일과 중에 하얀 편지 한통이 도착했다.
"오늘 날이 참 좋아"를 요청 드렸는데 춥긴 해도 날이 좋은 날 선물로 온거다.
전에 [손글씨] 오늘 날이 참 좋아 글로도 올려주셨던 그 작품과 친구들 이다.
봉투를 살짝 열고 입구 쪽으로 톡톡 치니 느린 미끄럼틀처럼 뭔가가 내려온다.
바깥쪽으로 차례대로 나오는 손글씨들은 마치 무대 뒤에서 공연을 위해 왁자지껄 연습하다가 막이 올라간 그 순간 낯가림과 긴장감으로 짧은 정적이 흐르는 그 순간처럼 나를 본다.
난 입꼬리가 무한정 올라간다.
"와아~ "
"햐아~"
"신기하다. 놀랍다."
온 세상이 네트웍 거미줄로 다 연결되어있다 하지만
스티밋 이곳에서 인연이 되어 이렇게 직접 선물을 받고 보니 정말 꿈이 현실이 된 듯이 신기하다. 선물이 내 것이 된 거다.
한손(@onehand)님 엄청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선물도 정성도 기쁨도 그리고 좋은 날도 감사드려요~
한손님은 제게 손글씨만 주신게 아녜요.
피곤할 때 몸보신 하라고 계란과 고기덩이, 쨈 그리고 각 종 비타민도 보내주셨답니다 (스티커는 제 다이어리에 붙여서 때마다 몸보신 하겠습니다) .
센스장이 한손님, 오늘 정말 날이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