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쯤인가..
잠결에 비가 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잠이 덜깬 아련한 상태에서도 드는 생각이
' 망했다.....'
비가 오는걸 모르고
미리 대처를 못하면...
비에 불어터진 사료를 거둬서
버려야하고.. 이래저래 할일이 많아져요..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곳곳의 고양이 밥그릇의 사료를 치우러
나갔는데
역시~ 울 동네에서 제일 부지런한 뽀송이가
저를 맞이해주네요~~
비를 잘 피한건지
꼬리 이외엔 이름처럼 뽀송뽀송하네요...
비에 불어서 버려야할 사료 정리하는 저를
졸졸졸 따라다니는 뽀송이..
장난으로 마구 다가가면 후다닥 도망~
그러면서도 다시 따라오고 ㅎㅎ
따라다니다가 배가 고팠는지
새로 놓아둔 사료를 오독오독 잘먹네요..
뽀송이가 사료먹는 모습을 보는건
정말 흔하지가 않은데 ㅎㅎ
뽀송이는 입이 짧아서
닭가슴살이랑 특정캔만 먹거든요 ㅎ
사료정리 하느라 정신이 없고 바빠서
뽀송이에게 먹을걸 주는걸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ㅎ
얼렁 뽀송이가 좋아하는 먹을걸 주고..
뽀송이의 엄마가 나타나니까
밥을 먹다가도 니아옹~ 하고
엄마곁을 후딱가는 뽀송이..
엄마바라기 뽀송이 ㅎ
암튼 비가 금방그치고
지금은 언제 비가왔나 싶을 정도로 날씨가 좋네요 ㅎ
비때문에 숨어있던 길냥이들은
지금 밖에서 잘 놀고 있겠죠?
암튼 정말 저에겐 비오는 날이 공포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