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보면 이 두 아이들은
어미 고양이와 새끼처럼 보이지만..
이 아이들은 같은 어미의 새끼들..
1년 반 이상 나이차이가 나는
남매지간이에요^^
고양이 세계에서는 같은 날 같은 배에
태어난 아이들끼리는
서로 알아보고 유대관계가 돈독한거 같던데..
같은 엄마지만 태어난 시기가 다르면
남처럼 지내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딱히 누나 뽀송이가 동생 뽀강이를
다정하게 챙기는건 아니에요..
원래 누나 뽀송이가 무뚝뚝한 성격이구요 ㅎ
뽀강이는 그동안 같이 태어난 형제들은
다 죽고 임신을 빨리한 엄마에게도 빨리 독립하고는
어느 날 부터는 저기 참치를 먹고 있는
아옹이와 늘 같이 다녔어요..
그런데 그 아옹이가 2주전에 쥐약을 먹고
죽은 후에..
밥도 못먹고 며칠을 울고 그랬어요..
그런데 어느 날 부터는..
뽀강이가 있는 곳에
누나 뽀송이가 맴돌고 있더라구요..
아옹이가 살아있을땐
뽀강이가 지금 있는 구역까지
내려오지 않던 뽀송이인데..
쪼꼬만 아가가 매일 우는게 맘이 쓰여었나 봐요 ㅎ
핏줄이란게 땡긴건지....
동생이 좋다고 급가까이 가면
냥펀치로 야단을 치지만..
동생 뽀강이 근처에서 요즘 지내는거 같더라구요..
다정하게 놀아주지는 않아도
근처에서 동생을 지켜보는거 같아요 ㅎ
진짜 자기 동생인지 알까는 모르겠네요..
어미가 동생들 데리고 다닐때마다
따라다니곤 했었는데
((뽀송이는 엄마 바라기))
그래서 뽀강이가 위험하지 않다고 느끼고
친근하게 느끼는건지 ㅎㅎ
일정한 거리는 두고 있어도
저렇게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보기가 좋아요~
진짜 친동기간처럼 지내던 아옹이가 죽고
외로운 뽀강이에게
그래도 의지가 되어주는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해요~
둘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