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곱창집을 아지트 삼아 길생활을
하고 있는 곱창이~
지난주에 곱창집 아저씨가
손수만든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며칠 보지 못했다가
어제 퇴근길에 딱~ 만났어요...
귀에 에어팟을 꽂고 있어도
냐옹거리는 소리는 귀신같이 잘들어요..
냐옹거리며 저를 따라오고 있더라구요 ㅎ
얼른 조용한 곳에 가서 캔을 하나 까서
먹였어요..
먹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데
왼쪽귀가 컷팅이 되어있더라구요..
누군가 고마운 분이 중성화 수술 신청을 하시고
수술 후 방사해주신거 같아요 ㅎ
길냥이들에게는 진짜 중성화 수술이
정말 삶의 질을 보장하는 건데..
곱창이도 수술을 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ㅎㅎ
곱창이는 제가 볼때마다 항상 먹고 있고
곱창집에서도 챙겨주고
오며가며 사람들도 챙겨줘서
잘 먹는거 같은데
살은 정말 안찌는거 같아요 ㅠ
정말 잘 먹는데 말이에요 ㅎ
여름으로 다가갈수록
잘먹어도 점점 날씬해질텐데...
우리 곱창이 살 좀 찌자 ㅎㅎ
아무튼 중성화한거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