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now-here입니다 ㅎㅎ
오늘은 군인이 되기 전 떠났던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을 말해볼까 합니다! 네X버 클라우드에 사진이 많다는 걸 알게 되어 사진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평범한 대한민국 남아답게 군대를 가야했고 군 입대 날짜가 확정 되어 있었습니다. 입대 날짜가 확정되고 흥청흥청 놀다보니 어느새 입대가 코앞으로 다가와 있었습니다. 입대 전 리스트(?)를 안 만들어서 너무 후회됐습니다. 가기 전에 할 수 있는 것들, 추억등 많이 쌓았어야 하는데 말이죠. 항상 후회는 늦다고 무엇을 하려 해도 시간이 너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입대4일을 앞두고 ‘이대로 입대 할 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즉흥여행을 생각한 거죠.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먼 전주를 여행지로 잡았습니다. 부산 같은 곳을 가면 좋기는 하겠지만 너무 멀었거든요......
정말 제 인생의 계획 없이 떠난 최초의 여행이었습니다. 바로 전날 ‘가볼까?’하고 그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에 홀로 고속버스를 타고 떠났거든요. 가는 버스에서도 검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멀미가 심해서 핸드폰 사용을 못했기도 하구요ㅎ
전주에 내리자 마자 절 반겨준 것은 관광지도였습니다!! 막연히 ‘전주가서 뭐 한옥마을이나 가면 되지’하고 왔는데 좋은 곳이 있다고 알려주는 지도가 이렇게 반가운 건 처음이었습니다. 딱 “덕진공원”이 눈에 띄었습니다. 평소에 자연을 좋아하는데요. 그런 저에게 연꽃이 펼쳐져 있다는 소식은 듣고 보러가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었어요~~ 바로 지도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정말 압도당했습니다. 말 그대로 연꽃이 펼쳐져 있더라구요!!
생각하기로 한시간 정도 둘러보고 가야지 했는데 공원을 빠져나왔을 때는 어느새 세시간 정도가 흘렀더라구요. 엄청 넓기도 했지만 제가 자연을 좋아해서 말 그대로 감상 하고 왔거든요!! ^^
구경 후 황급히 한옥마을로 넘어왔습니다. 덕진공원에서 예상치 못하게 시간을 많이 보내 생각보다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하게 되었거든요. 무엇을 보더라도 많은 것을 보고 싶었는데 말에요;; 일단 한옥마을을 둘러봤어요! 친구들과 시끌벅적하게 떠들며 걷던 곳인데 혼자 걸으니까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감성에 충만해져서 둘러봤습니다.
한옥마을관광안내소가 있더라구요! 바로 가서 지도를 얻어왔습니다 ㅎㅎ
정말 지도보며 한옥마을 끝에서 끝까지 구석구석다녀봤습니다. 저번에 친구들이랑 왔을때는 큰 길 위주에 골목은 조금 걸었던 것 같은데요. 지도도 물론 안 갖고 다녔구요. 이번에 완전 한옥마을을 마스터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정말 구석구석 다녔습니다 ㅎㅎ
정말 이 사진을 사람 없이 저 수로(?)만 찍을려고 10분정도 대기했는데 한옥마을은 참 사람이 많은 곳이더군요;;; ㅠㅠ 한옥마을 중앙 쯤에 이렇게 수로가 있더라구요!! 완전 신기 ㅋㅋ
감성 충만해서 이 골목 저 골목 쏘다니다가 한 장 찍었답니다!
(@grapher님의 골목사진이 생각나네요! 흠흠 저도 이렇게 골목을 좋아한답니다 ㅎㅎ
....물론 비교도 안되는 사진실력이겠지만요;; ㅎ )
그러다가 힘들어서, 예~~전에 슥 둘러보고 위에서 몰래 사진만 찍고 도망간 카페에 들어갔어요. ㅋㅋㅋ 거기서 한 시간정도 쉬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괜히 도시적인 느낌(?)을 내보겠다고 컵을 위주로 찍었었는데요....ㅎ 역시 저는 사진찍는거 자체에 의의를 두는 편인것 같아요...ㅎㅎ 뒤에 한옥지붕들 얼핏 보이시나요? 이 카페 옥외로 나가서 보면 한옥마을을 정말 쫙~~내려다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에 친구들과 여기서 기념사진만 몇장 찍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카페이름은..... 죄송하지만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신년 운세에요! 집에 원본이 떡하니 제 책상 옆에 붙어있죠.ㅋㅋㅋ 지금은 내용이 기억이 안 나는데 재미로 봤었어요. 매번 전주한옥마을 갈 때 마다 하는 의식같은 거죠! ㅋㅋ
사주나 타로같은것도 해보고 싶은데 아직 기회가 없네요. ㅠㅠㅠ
그리고 그날 잔치마당극 “유유자적”을 하더라구요. “전주 사는 맹진사”공연이었어요! 또 즉흥적으로 바로 보러갔죠! 공연보는걸 좋아하는 제가 그냥 넘어갈 수 없더라구요. 처음 보는 마당극 공연이었는데 관객들과 되게 소통을 많이 하더라구요. 저한테 직접 막 말 걸고 하진 않았는데 다른 관객분들과 직접 이야기하는 걸 보기만 해도 재밌었습니다! 여름날이어서 벌레가 되게 많았지만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
공연을 본 후 찜 해두었던 야경포인트 오목대를 가려고 했는데요. 그러고 보니까 전주 한옥마을을 2~3번 와봤지만 처음으로 해가지고 밤에 한옥마을을 둘러볼 기회가 생겼더라구요! ‘낮과는 다른 한옥마을을 한 번 둘러봐야지~’하고 둘러보는데 우와!!! 버스킹을 하더라구요!
버스킹은 홍대에서만 몇 번 구경했었는데 한옥마을에서 구경하게 될 줄은 정말 예상도 못 했어요! 정말 즉흥여행의 즐거움이었어요! 만약에 제가 매번 하는 여행처럼 계획에 딱딱 맞게 움직였다면 밤에 한옥마을을 둘러볼 생각을 당연히 안 했을 것이고 버스킹을 한다는 것도 몰랐겠지요!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군데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더라구요. 노래소리를 따라가며 '어? 저기도 무슨 소리 들리네?'하며 또 한옥마을을 가볍게 한 바퀴 돌았습니다.ㅋ ㅋㅋ 버스킹 구경이 재밌어서 계속 '10분만 더 있다 가야지.', '에이 또 언제 전주와서 버스킹을 듣겠어? 20분만 더!', '어? 어? 무슨 이벤트 하나본데 이것만 보고 가자' 하며 또 많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ㅎㅎ 버스킹에 빠져 있다가 이러다가 새벽까지 듣겠다 싶어 부랴부랴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 오목대를 향해 정말! 저~~어엉말! 힘겹게 걸음을 옮겼습니다.
오목대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 [즉흥여행] 입대 4일 전 즉흥여행, 전주!! #2 로 1박 2일간 전주 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때까지 추운날씨 조심하시구요! 다들 감기따위는 걸리지 않도록 하자구요!! 아자아자! 몸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