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내렸다가 남대문시장이 안보여서 다시 회현역으로 갔다.
5번 출구로 나가니 쭈욱 시장이 펼쳐져 있었다.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혼자 평소 가지 않던 새로운 곳에 가보았다.
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SATIN 쇼핑백을 들고 있는 여자를 보았다.
지난 번 주문했던 '홀리자스민'에 이어 새로운 부엉이를 만나러 이 곳에 왔다.
이 곳에서 나는 새로운 식구 2명을 맞았다.
이름은 짓는 중이다. 곧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러한 도자기들을 만들 수 없어 중국에서 만든다고 한다.
한국에서 만들면 2배가 더 비싸니까..
광장시장에 이어 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아이템들이 많이 있었는데, '청동기 시대'라는 가게의 이름이 눈에 띄었는데 문을 닫아 아쉬웠다.
남대문 시장은 토요일 오후 5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 딱 5시에 도착했다.
'미키천국'이란 인테리어 소품, 커튼 집이 있었는데, 하얀 커튼이 예뻐 발길을 멈추고 구경을 하다가
눈썹과 머리까지 베이지색으로 염색한 주인아주머니를 보고 흠칫 놀랐다.
동양스러운 부채 하나.
소나무가 많은 수묵담채화는 외국인들이 아시아스럽다고 좋아하지.
아마존에 팔면 좋겠군!
미국 아마존에서 한국의 '호미'가 그렇게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
왜냐하면 앞마당의 잔디를 관리해줘야 하는데 잔디깎는 큰 기계를 사기엔 부담이 되니까
호미가 제격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를 업는 '포대기'도...
남대문시장에 가면 외국인들이 발길을 멈춰서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구경하면 참 재미있다.
장사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아닐까? 남대문시장에 오셔서 득템해 보세요!
러시아 사람 4명이서 이 곳에서 맛있게 해물꼬치를 먹는 것을 보고 나도 멈춰섰다.
처음에 굴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이 가게 이름이 '황비홍 해물꼬치'인데 굴을 직접 망치로 깨 주시는 퍼포먼스가 여러 사람을 사로잡았다.
얼마에요? 5천원이라길래 그냥 구경만 했다.
굴 깨는 영상도 옆에서 찍었다.
나는 그냥 소라꼬치를 먹었다.
기다리는 동안 떡볶이 한 컵 정도는 서비스로 주시는 인심 :)
일단 아저씨가 이연걸을 닮았다. 그래서 '황비홍 해물꼬치'다.
5장의 사진을 더 자랑하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하겠다.
주말의 나 자신과의 데이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