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성의 상대성이란 동시성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관찰자에 따라 변한다는 개념이다. 여기에서 동시성(simultaneity)은 적어도 한 개의 기준계에서 같은 두 개의 사건이 발생하는 성질을 말한다.
공간상의 한 점에서 어떤 시간에 무엇인가가 일어났다면 그것을 기술하기 위해서는 공간 좌표 3개와 시간 좌표가 필요하다. 이렇게 네 개의 좌표로 정해지는 것을 '사건'이라고 부른다.
동시성이란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어떻게 알고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문화나 기술이 발전하여 하나의 현상으로 발생하는 시점은 이것을 필요로 하는 욕구들이 점차 축적되어 있을 때 나타나게 되며, 어떠한 촉매제를 만남으로써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여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케팅의 관점에서는 동시성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동시성을 지닌 문화나 과학기술은 누가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지가 가장 큰 이슈라고 볼 수 있다.
어떤 문제에 대한 인식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또한 누구나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인가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 해결에 대한 방법적인 측면을 누가 먼저, 제대로, 고객들에게 인식시키느냐에 따라 그 성공의 열쇠를 지니게 되기 때문에 마케터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많은 지식을 통해 동시성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것을 어느 시점에서 누구보다도 빠르고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자세,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세,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자세를 기르는 것이 필요하며, 다양한 세상 속에서 자신(자사의 제품)의 가치를 가장 돋보이게 만들어 사람들의 인식 속에 고유하게 남게 되는 것이 동시성을 지닌 세상에서 살아남는 현명한 방법이다.
전체를 보는 것은 '전체에 주목을 분산시켜 동시에 보는 것'.
동시성을 높이기 위해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시선을 중심에 고정시키고 주목을 주변시야로 분산시키는 것이다.
만약에 그렇게 전체를 동시에 파악했을 때에 무의식이 분석가능한 영역이 있다면, 그 즉시 어떤 직관이나 어떤 통찰이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