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좀 잘 찍지 그랬어. 겉옷을 벗고, 찰랑찰랑 매직한 머리가 드러나 보이도록 말이야!!!
짝다리를 짚고 슬리퍼도 제대로 신지 않아서 매우 어정쩡해.
내일 연습할 때 다시 찍어볼게.
댄싱9이라는 프로그램을 2014년, 2015년 즐겨봤었는데, 거기에 나온 선생님 중에
'숨은 고수'라는 앱에서 1년 전에 나에게 견적을 보냈었고
우연히 사당역의 한 연습실에 잘못 문을 여는 바람에 우연히 마주쳤던 선생님이 있어.
근데 딱 1년이 지난 후 다시 현대무용을 배우고 싶어진 내가 견적을 요청 했고,
이 분이 또 쪽지를 보내왔어.
일이 바빠 그냥 배우는 것을 포기하려던 찰나
이 선생님이 생각해봤냐고 통화 가능하냐고 해서 일 끝나고 밤에 통화하다가
첫 레슨을 잡게 되었지.
주 1회.
하지만 저번 주에 사정이 생겨 못하는 바람에 이번 주에 주말 이틀 연속으로 레슨을 받게 됐어.
오늘이 드디어 첫 수업.
2시간 수업 중에 한 시간동안 몸을 풀고,
그리고 발레의 기본 동작들을 배우고
또 현대무용의 기본 동작을 살짝 배우고,
안무를 배웠어.
지금은 몸살이 나 있는 상태야.
ㅠㅠ 내 몸이 정말 굳어있더군.
발레는 7살 때 2년 간 배웠었는데..
무려 20년 전이라.....
그래도 처음치고 잘 따라온다고 하셨어.
쌤이
어떤 건지 느낌 와요?
하면 내가 곧바로
네!
하니까
'네'라는 대답을 참 잘하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나는 느낌 있으니까ㅋㅋㅋㅋㅋ
내일 또 수업을 받으러 가야해.
오늘 수업을 요약하면..
Go!
중심이동
숙였다가 호흡.. 앤 길게!
옆에 다리 위에..
점프!
숙~~.
숙이고 앤 위로!
날카롭게!!!
담담하게 ~~~....
날카롭게와 담담하게 부분을 더 연습하고 자야겠다.
보상으로 오랜만에 파스타를 먹었어!
사당동, 방배동의 카페는 시끄러워서 갈 데가 없더군.. ㅠㅠ
그래서 다시 예전 강남구청역 자주 가던 카페로..
그리고 여기 오자마자 갑자기 몸이 아프기 시작했어.
몸살이 난 거지 ^^
카페 언니가 한숨을 쉬는 소리에 가야할 거 같아서 깼어..!
아. 토요일이라 6시 마감인데, 6시 반에 나와서 미안했어.
여기 카페는 170인데 (내 희망 키) 맨 끝 쪽에 소파가 낮잠자기 참 좋아 ^^
잘 보이지도 않고 말이야..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왔고.
마음이 어딘가 모르게 허전해 :)
몸이 회복될 때까지 저녁 잠을 잤고,
이제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