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steem] 궁극의 칼비빔국수, 문래동 영일 분식...

noah3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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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영일 분식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34-1
영업시간 : 매일 (연중무휴), 10:00~20:00


예전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던 때부터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벼르던 문래동 맛집입니다. 일단 위치적으로도 집에서 가깝고 저나 아이들이나 모두 국수 킬러들이니 여기야말로 '어머, 여긴 꼭 방문해줘야되~' 느낌의 식당이었던게죠. ㅎㅎ

토요일 오후 시간. 살짝 늦은 점심 시간임에도 가게엔 대기줄이 있네요. 토요일이라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는 문래동 공구, 기계 상가 골목에 오로지 이집만 사람이 득시글 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메뉴가 국수인만큼 회전이 빠른 편이네요. 게다가 노련한(?) 이모님들이 미리 대기자분들 메뉴를 파악하고 준비를 서두르셔서 인지 긴 줄임에도 불구하고 한 심오분 정도 대기 후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의 분위기는?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그냥 허름~ 합니다. 그런데 그냥 허름한게 아니라 노포로써의 포스가 느껴지는 허름합입니다. ㅋㅋ

저희는 소면(잔치국수) 2개와 만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식당 대표 메뉴인 칼비빔을 곱배기로 하나 시켰습니다. 나중에 계산할 때 알았는데 곱배기나 보통이나 가격은 다 똑같이 5000원입니다. 보아하니 국수를 더 달라고 말씀드리면 리필(?)도 해주시고, Free 밥솥이 있어서 밥을 원하시는 분들은 양껏 퍼드셔도 되는 시스템이더군요.
요거 요거 딱 제 스타일입니다. ㅋㅋㅋ

가장 먼저 나온 왕만두.
하나씩 입에 넣는데... 일단 만두를 먹으면서 느낌 팍 오더군요. 국수... 기대해도 좋겠다... ㅋㅋㅋ

비빔은 매울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 칼국수보단 잔치국수를 좋아하기에 시켜준 소면. 특이하게도 소면이라 써놓고, 중면을 쓰시는 듯...
요건 그냥 평타 정도? 아쉽게도 면 삶기에 약간 실패한 느낌입니다. 아직까지 행주산성 앞 원조 국수의 맛과 양을 능가하는 잔치 국수는 먹어보지 못한것 같네요.

대망의 칼비빔 국수!!!
소위 맛집이라는 곳에 와서 음식을 먹어보고 그닥 큰 감흥이 없을때 저희 부부가 반 농담삼아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만큼 살아오며 삼시세끼 먹고 지내왔는데, 이제와 뭐 그리 새삼 놀랄 특별한 맛과 식재료가 남아있겠소~

ㅋㅋㅋ 좀 인생 사신 분들 이야기 같지요?
그런데, 요 칼비빔 국수. 저~엉말 놀랄 맛입니다. 그리고 특별한 맛이네요.
그닥 맵지도 않고 달콤 새콤하면서 시원한 느낌? 끝맛은 다져 넣은 김치 떄문인것 같기도 하네요. 거기에 탱글탱글 저항감이 느껴지는(수요미식회 이현우가 좋아하는 ㅋㅋ) 칼국수 면발... 햐~ 이거 예술입니다. 줄 서서 먹을 만 하네요. ^^

윤냥도 넘 맛있고 괜찮았다고 바로 영업 시간부터 알아보더군요. 나중에 친한 학부모들하고 녹색 어머니 끝나고 한번 온다나요? ㅎㅎㅎ
5000원으로 느낄 수 있는 궁극의 칼비빔 국수... 게다가 양도 푸짐, 달라고 하면 더 주십니다. 영일 분식 적극 강추!!! 또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


Written by NOAH on 9th of April.,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