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개성지점장 "재가동 기대…남북금융 교두보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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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열 우리은행 개성지점장은 지난 2016년 2월 10일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오후 3시 홍영표 당시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했다. 출입 제한이나 잠정 중단 등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전격적인 조치였다. 철수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30분. 오후 5시 북측에서도 발표가 있을테니 30분 안에 개인 사물만 챙겨 바로 정리하라는 통보가 있었다.

2년이 지난 현재 우리은행 개성지점은 여전히 영업 중이다. 다만 장소를 북한 개성공단에서 서울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으로 옮겼을 뿐이다. 최 지점장과 부지점장이 개성공단 입주 업체의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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