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스포츠경기를 TV로 보던시절
유명한 구원투수 혹은 마무리 투수가 있었습니다.
볼펜에 나와서 몸만 풀어도
상대팀이 그날 경기를 포기했다는 선수였지요.
선동열입니다.
당시에도 스포츠 구경은
독재자의 입맛을 만족시켜주는 행위라는 생각때문에
가까이 하지 않았지만
야구경기는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가 아마 80년대 중후반이었네요.
아슬아슬한 점수차로 리드하고 있을때
구원투수를 내보내서 문제를 해결하던 그 짜릿함.
그동안 컴퓨터가 버벅거리는 바람에
불편을 감수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작심하고 구원투수를 영입했습니다.
DDR3-4GB 12800U *2EA
기존에 8GB램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HTS프로그램을 사용할때 너무 답답하게 움직여서
그래픽카드를 바꿀것인가?
아니면 통째로 업그레이드를 할까?
고민하다가 엉뚱하게 제일 가격대비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
램업그레이드를 선택했습니다.
빠르긴 빠르네요. 우리나라 택배~~
많은 배송기사님의 희생을 바탕으로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지요.
어제 아침에 주문하니 오늘 아침에 도착합니다.
빨리 받아서 좋은점도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제
배송기사님들 노동조건이 개선되길 빌어봅니다,
어쨋거나
도착한 박스를 열고 기분좋게 세팅을 하고
전원 버튼을 누르자 웅 소리와 함께 시작하다가
갑자기 끼긱소리를 내며 시피유가 멈췄다가 다시 리부팅반복
사람이나 기계나
평소와 다른 이상한소리가 나면 탈이 나는 것이지요.
아니면 뭔가 트러블이 있는겁니다.
무한 리부팅의 원인에 대해 추측해볼수 있는원인은 한가지
램에 이상이 있거나 아니면
접속불량
일단 램의 위치를 바꿔봅니다.
원래 4기가 2개가 세팅되어 있었는데
그 위치가 1,3번홀
새로운 램을 2,4번에 세팅했는데 소음이 들리니
위치를 바꿔봅니다.
원래있던 램은 1,2번으로
새로운램은3,4번에 꽃아주고 다시 부팅
평소보다는 약간 큰 부팅음과 함께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새로운 램을 인식해야 할테니 그정도의 소음은 인정해 줍니다.
오늘 8기가를 추가해서
이제 16기가로 넓어지 작업공간에서 컴퓨터가 작동하겠네요.
체감상 약간 빨라진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차분이 수익을 내서
내년봄에는 i-5 이상의 좋은 시피유를 사용한 컴퓨터를
영입해야 겠습니다.
물론 컴퓨터빠르다고 돈을 버는것은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