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

neojew(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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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오래된 옛날도 아니던 시절
별난 가정을 제외하곤
돈벌이라곤 남자가 도맡던 시절
가족의 생사는
그 남자하기에 달려있었기에
나머지 식구들은 그야말로 넙죽업드려서
눈치만 보고살던 시절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세상살이는 녹녹치 않았으니
이 남자가 그저 가족부양하는데만 최선을 다하면 좋으련만
조금이나마 여력이 있고 편한대로 살아가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대놓고 첩을 두거나 도박에 취미를 붙이는 일도 흔했다.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생계를 책임져주는 사람이니
그저 부엌에서 혼자말로 불평을 하거나
어디 하소연할곳을 찾아 입담으로 풀어내는 경우도 많았다.

'샐러리맨의 죽음'

그의 뻔하고 그렇고 그런 이중성엔
시대적 복합성이 함축되어 있다.
나이, 성별, 처지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 볼수있어서
인생에 풍부한 참고자료가 되기도 하는 작품이다.

이제는 남녀노소 할것없이 의지만 있다면
집밖으로 나아가
입에 풀칠할 정도의 수단은 어렵지 않게 장만할 수 있는 세상이니 말이다.
그시절을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아.
지금 그이야기를 하자는것이 아닌데 옆길로 조금 빠진거 같기도하다.

다른거 같지만 비슷해보이기도 하는 상황을 살펴본다.

우리나라가 먹고사는 문제는 어떤 형편일까?

다른나라 형편에 크게 좌우되는 나라?
그냥 우리끼리 아웅다웅 하면서 살면 되는나라?

첫번째를 개방경제라 하고
두번째를 폐쇄경제라 한다.

우리가 쓸 돈은 어디서 오는가?
외국?
주머니돈 쌈지돈?

소위 글로벌화된 세상에서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우리처럼 중-소규모(?)이고 개방경제인 경제체제에서는
해외에서 돈을 벌어오는게 절대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월 6만원 핸드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려면 말이다.

국가경제단위에서의 수출입을 경상수지라하고
거기서 흑자가 나야 그 돈으로 나름껏 나눠먹는다.

나눠먹을게 줄어들거나 없으면? 혹은 적자가 나면?

생각해보면 골치하픈 일이다.
돈벌이를 책임진 사람이나 주체가
그야말로 물심양면으로 가족을 우선시하며 일하면 좋으련만
사람이란게 재주가 뛰어나고 능력이 있다는 것은
에너지가 발산하기 쉽다는 것이니
나만 바라보고 있으라고 요구하는게 무리가 되는거 같기도하고.

이때

자연의 이치
하늘이 보고있다.
등등

이런 눈으로 바라보면 어떻게 되는 걸까?

돈을 벌어오는 자가
섭섭하게 굴거나 딴짓도 좀 하는거 같은데
자신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것도 아니라면
대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2019년 예산 469조6천억원
작년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760억달러[ 76조원]
삼성전자의 작년영업이익이 600억달러[60조원]
삼성전자의 국내매출비중은 10%수준이라는데

어찌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