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4캔1만원 맥주에 대해
정부에서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종량세가 어떻고 종가세가 어떻고 해 가면서
뜸을 들이면서 간을 보더니
결국 잊을만 하니 새로운 핑계거리를 내세우며
본격적으로 달려드는 모양새다.
다음뉴스를 보니
수입맥주의 세금신고가 정확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탈세에 대해 극도로 예민해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좋은 먹잇감을 던져주는 것인가?
'4캔 9천9백 원' 수입맥주..세금 덜 낸 '꼼수'로?
https://news.v.daum.net/v/20190118204318158
사실이 무엇인지
결론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의도 자체가 불순하며
방법이 치졸하다.
애들데리고 얼르고 뺨치는 식이다.
국민들 수준이 그렇다는 것이다.
사실 세상에 잘못된것이 너무 많다보니
이것저것 트집잡고 싶지도 않다.
다만 맥주에 대해서는
나의 거의 유일한 식도락이기에
그 가격에 대해 관심이 많고
현재 4캔 1만원(500ml기준)의 정책에 아주 만족한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든 트집잡아서
가격을 올려보겠다는 정부의 태도가 못마땅하다.
복지를 떠들면서 마주 퍼주겠다고 했으니
분명 세금을 거둬들여야 할테고
눈에 띄는 명세서로 해결하려하면 표가 떨어질테니
망각에 익숙한 국민들의 수준을 이용해서
상품가격을 건드리겠다는 것이다.
작년말에 글렌데일에 와서 느낀점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만족스러운 것이 맥주가격이다.
한국에서도 흔히 접하는 마트전단지를 이용해서 맥주를 고르면
꽤나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동일한 입장인 유럽산 수입맥주
'Stella Artoise'
대표적인 4캔1만원 상품으로 내가 즐겨 마시는 맥주다.
이곳에서는 335ml병으로 되어 있는 상품을 구입하는데
한병에 1천원이다.
버드와이저나 밀러라이트같은 경우는
335ml병이 18개에 $13이다.
넉넉하게 환율을 적용시켜도
18병에 15,000원이다.
한병에 천원이 안된다.
나이먹은게 슬플 따름이다.
젊은 시절이라면 알콜중독되겠다.
자국민이라서 이런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한국의 맥주가격들은 어떻게 된것일까?
자상한 정부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술값을 높이는 것일까?
이해할 수 없는 과세정책을
소위 '이것이 나라다~'라고 떠들면서 정권을 잡았던
현재의 정부가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악착같이 뜯어가려는 상황이다.
'서민은 수입맥주를 마시지 않는다~ '일까?
원래 자신들이 표방하는 그런 존재들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고
이런저런 정책에 대해 시비걸고 싶지도 않지만
내가 즐겨 마시는 몇푼되지 않는 맥주를 가지고 억지를 부리는 것을보니
미움이 더 커져간다.
내가 터무니없는 억측을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