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도저히 해결방법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암담한 상황에 봉착되기도 합니다. 좋지도 않은 머리를 요리 굴리고, 저리 굴려봐도 당췌 방법이 없을 때, 극심한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지난 날들에 대한 후회와, 자신이 한심해 보여 더더욱 축 처지게 되지요.
여러 번 그런 상황을 맞이해봤고, 또 그런 상황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마치 낭떠러지 끝에 매달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지난 일들을 돌이켜보니 그 암담함 속에서도 어떻게 어떻게 버티다 보니 벗어나곤 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이번에는 다른 때와는 다른 감정인 것 같습니다. 좀 더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좀 더 제대로 극복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이지요. 그래야만 하는 이유를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되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좌절의 상황이 닥치면, 누군가는 술을 더 많이 마시기도 하고, 누군가는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의지력을 상실해 많은 걸 내려놓기도 합니다. 저 자신의 과거를 보더라도 적극적으로 헤쳐나가려는 노력보다는 현재의 암담함에 파묻혀 괴로워하는데에 시간을 너무 낭비했더군요.
어리석지 않으려면, 지난 모습에서 교훈을 얻어 이번에는 그렇게 허망하게 시간을 흘려보내지 말아야겠지요.
비오는 주말을 보내며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방법이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버티면서 나아가다 보면... 다시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어린 동생 넷을 뒷바라지 하면서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아직은 온전한 삶을 누리기에는 이른가봅니다. 그래도 힘내야겠지요. ^^ 여러분도 힘든 일이 있다면 뒤만 자꾸 돌아보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미래의 긍정을 꿈꾸며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