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상위 8위까지의 선수들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발급하는 '졸업장'(diploma·위사진)을 받아간다.
종이로 된 증서에 선수 이름과 종목성적, IOC 위원장과 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서명이 담겨 있다. 올림픽을 수료했다는 의미로 주는 일종의 성적 증명서다. 모양은 대회마다 다르다.
메달과 마찬가지로 조직위가 사전에 디자인 시안을 만들어 IO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졸업장이 처음 등장한 건 1948년 런던올림픽 때. 올림픽 성적을 증명할 '서류'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상위 6위까지만 주다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부터 7·8위에게도 발급했다.
과거엔 대회가 다 끝난 뒤에 우편으로 전달했지만, 요즘은 경기 다음 날 바로 출력해서 선수촌에서 준다고.
이 외에도 모든 참가 선수는 참가 증서(certificate)와 기념 메달을 받는다.
이 증서에는 '올림픽에 참가해 기여했다'는 내용의 문구만 들어있고, 이름·성적 등은 담기지 않는다.
선수단뿐 아니라 조직위 직원과 자원봉사자도 받을 수 있다.
일종의 올림픽 기념품인 셈. 증서와 메달은 1896년 아테네올림픽부터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