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시절 버스를 많이 탔다
나는 촌에 살았기때문에 괜찮은 학원을 가기위해서는 시외버스를 타고 한시간가량 타고가야했다.
그 당시에는 소리바다에서 노래를 받아 cd에 굽고 cd에 녹음된것을 다시 테이프에 녹음하여 듣고 다녔다.
cd로 들으면되지 왜 그렇게하느냐 물으신다면.
당시의 나는 휴대용cdp가 없었기때문이다.
부모님께 사달라고 해봤지만 퇴짜를 맞기 일수였다.
그 임시방편이 테이프에 녹음하여 워크맨으로 듣는것이었다.
이렇게 귀찮은 작업을 하다보니 한번 녹음한 테이프는 못해도 한달씩 듣고는 했다.
버스에 오르면서 노래를 재생하면 거의 비슷한 정류장근처에서 같은 순서의 노래가 나오곤했다.
그래서 그때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기억과 풍경이 스쳐지나간다.
무튼 나는 지금 버스를 타고있다.
워크맨이 아닌 스마트폰을 들고말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는 차를 끌고 다녔기에 한동안은 버스를 탈일이 없었다.
배가고파 이삭 토스트를 사먹고
(싸고 맛있다.)
승강장에 버스가들어오자 검표원대신 기계가 나를 반겼다.
버스에 올라 표를 기계에 대니
'6번 좌석입니다'
이렇게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인가
뭔가 신기하면서 씁슬했다
오천원짜리 미래의 쓰래기도 삿다
내가 대구에 가는 이유는 술먹고 내 컴퓨터에 토를 퍼부어 파워를 터뜨렸던 대학교동기놈의 신혼집 집들이 때문이다.
동갑인 친구중에 결혼한 유일한 남자친구.
나의 첫 신혼집 집들이.
뭔가 신기하면서 나이가들어간다는게 실감이 난다
집들이 선물로 향초와 캔들워머를 준비했는데 맘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 집들이 후기가 아닐까 싶다.
ps.버스안에서 핸드폰으로 쓰려니 멀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