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스릴러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제가 영화를 고를 때 고려하던 장르였습니다.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에서의 쫄깃한 맛이 좋아서 보곤 했지요.
그런데 이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본 후로는 범죄 스릴러 장르 자체가 싫어졌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의 충격이 너무 컸기 때문이죠.
그래서 범인은 누구지?
이 영화에서 가장 생각나는 인물은 바로 이 사람일 겁니다.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던 키.
하지만 이 사람이 죽으며 범인은 다시 오리무중이 돼 버리죠.
아~~ 정말 바보 멍청이 같은 경찰.
이 영화 후로도 범죄 영화를 몇 편 보긴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들마다 경찰은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그 실수로 피해자는 더 늘어나죠.
그냥 월급을 압수해버리고 싶은 멍청이들이 주로 나오는 범죄영화.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힘겹게 잡은 박해일.
하지만 그는... 그는... 풀려납니다.
결국은 잡지 못한 범인.
말이 되는가?
왜? 왜 잡을 수 없는 거지?
범인이 천재거나 경찰이 바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결국은 잡지 못한 범인.
이제는 일반인이 된 전 형사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 나고 분했던 영화.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배웠는데,
그렇게 알고 있는데,
결국 처벌받지 않은 범인.
ㅠㅠ
저는 이 영화를 본 이후로 범죄 영화를 보지 않게 됐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ㅠㅠ
-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1423?language=kr-KR
- Critic: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