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스티미언:버킷리스트] 도대체 결혼전 버킷리스트가 뭐였는지 하나도 생각 안 난다. 그래서 다시써봤다.

naha(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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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인가 6년인가 전에 독서모임에서 버킷리스트를 썼다.
정말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고 신나게 줄줄 썼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수십 개는 적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음... 뭘 적었을까?
그래서 기록도 중요하지만 보관도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여기 스팀잇은 완전 짱이다.
글을 올리면 박제가 되니, 분실 염려가 없다.
그래, 지구가 망할 때까지 남기자. 와우~~

그럼 5년 전 버킷리스트는 잊어버리고, 새로 적어보자.
음,,,

아들과 대화하기
아들과 독서토론 하기
아들과 세계명작 전집 모조리 읽어버리고 독서토론 하기
아들과 여행가기
아들과 야구하기
야들과 축구하기
아들과 등산하기
아들과 악기 하나씩 배워 곡 만들기
아들과 걸어서 국토 종단 하기
아들과 산티아고 걷기
아들과 섬에서 한 달 살아보기
아들과 외국에서 1년 살아보기

음...
아들바보 되기.

아~~~ 생각나는 게 죄다 아들과... 하하하하.
더 써봐야 뭐 생각나는 것도 없겠고,,,
아들이 잠들었으니 이제 소설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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