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89249274
제목이 엄청나게 길지만, 제목 그대로입니다. '왜 저 사람만 만나면 말이 꼬이는 걸까?' 이런 경험 한 번씩은 있으시죠? 이상하게 말이 잘 안 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도 대화가 술술 풀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화는 매우 어려운 활동입니다. 직업 중에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 가장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지요. 그래서 대화가 무기가 되는 시대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할 말을 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죠. 상처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대화법도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 책은 말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을 위한 심리학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화를 내도 대수롭지 않게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칭찬을 해도 화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간단한 말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주제도 즐겁게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말을 할 줄 안다고 해서 모두 대화를 잘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마치 도화지와 물감이 있다고 해서 모두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건 아니죠. 물론 그림은 '참~~ 쉽죠.' 그런데 따라하려면 전혀 안 쉽습니다.
모든 기술엔 지식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대화법도 기술이라고 보면 연습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화와 설득, 협상에 이르기까지 대화는 매우 어려운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을 알면 아주 어려운 것만도 아닙니다.
자신감을 강화하는 ‘자기암시’
일리노이(음... 갑자기 제시카 송이 생각나는군요...) 패트리샤 바워스 박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는 머리가 좋다'라는 자기암시를 걸게 했습니다. 그 뒤에 창의력을 측정했더니,,, 자기암시를 하지 않은 나머지 반의 학생들보다 37%나 높은 수치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기암시는 심리학에서 매우 강한 무기 중 하나라고 꼽힐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좋은 믿음을 주면 되는 것이죠. '나는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매일 자기암시를 주는 것입니다.
대화가 끝없이 이어지는 ‘소재’
아무리 말발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소재가 떨어지만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소재가 풍부한 사람이야말로 어느 대화에서도 낄 수 있는 사람이 되죠. 제가 책을 대략 400권 쯤 읽었을 때,,, 별별 책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읽었더니 대화 소재가 끝도 없이 나오더군요. 대략 600권을 넘어가니까 어떤 대화에도 참여할 수 있는 지식이 만들어졌습니다. 역시 소재는 독서가 최고더군요. 잡지나 만화, 업계지, 심야 프로그램 등에서 이야깃거리를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인상을 만드는 ‘말투’
아내가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오빠는 말을 예쁘게 해. 그래서 반했어'입니다. 말을 부드럽게 하는 사람은 호감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설문조사를 하더라도 '설문조사에 협조 해주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기 보다는 '설문조사에 협조해주시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으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빌헬미나 보신스카 박사는 겸손한 사람일수록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기 쉽다고 말합니다. 부정 의문문을 사용했을 뿐인데도 호감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대화엔 심리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이 소개하는 방향대로 대화를 바로잡고, 상대방이 듣도록 만드는 대화야 말로 좋은 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