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국민이 하던 스마트폰 초창기 게임이 있습니다. 기억하시죠? 애니팡. 저는 애니팡을 조금 하다가 바로 삭제해버렸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등수를 정하는 게 싫었기 때문입니다.
(난 슬라임이야. 나처럼 생인 애들을 줄세우면 펑! 터진다구. ㅎㅎㅎ)
저는 등수 정하는 걸 싫어합니다. 모두 잘하고 모두 행복하고 모두 즐거우면 안 되는 걸까요? 100명이 사는 마을에 하루에 빵을 100개만 만들 수 있다면 모두 100개씩 먹으면 100명이 모두 행복한 겁니다. 그런데 왜 누구는 창고에 빵을 쌓아두고, 누구는 왜 하나도 먹질 못해 구걸해야 할까요.
(나는 빵. 반짝반짝 빛나는 빵이지. 너무 억지 같다고? 아~~~ 나도 힘들어. ㅠㅠ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한다는 것에 저는 반대합니다. 인간은 모두 평등하며 모든 자연과 자원은 모든 인간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부자면 누군가가 가난하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겁니다. 그렇다면 그 부자는 자신이 가진 것 일부를 나눠줘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난 칼이 두 갠데 하나 줄까? 단 나보다 잘생긴 놈에겐 안 준다. 낄낄낄.)
바로 얼마전 단톡방에서 한두 사람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나하님이 스팀잇에서 초창기에 했던 말을 잘 생각해보라고요. 실천해보라고요. 안그래도 얼마전부터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긴 했습니다. 뭔가를 하고 싶긴 한데, 제 스판 파워가 대부분 조합에 묶여 있어서 참 난감합니다. 이걸 빼자니 상위권에서 밀려 나중엔 이도저도 안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습니다.
(음... 그러니까 히드라는 왜 등장했냐면요,,, 저도 몰라요. 히드라를 갖고싶은가봐요. 아~~~ 히드라. ㅠㅠ)
그런데 정말 시기상조일까? 저는 일단 적은 양이라도 나눔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큐레이터 활동으로 받는 토큰을 나눔하는 것이죠. 저는 3곳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적지 않은 토큰을 보상으로 받고 있지요. 이 토큰을 어떻게 나눔할까 하다가, 제가 제게 댓글 달아주고 보팅 해준 분들에게 에어드랍을 했던 BNW 홀더 기준으로 나눔을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확정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나오면 나눔을 시행하려고 합니다.
(저는 천사입니다. 무엇을 나눠드릴까요? 백만스팀이요? 욕심이 과하십니다.)
말이 좀 새긴 했는데요, 왜 1등과 2등이 필요할까요? 모두 1등하고 모두 꼴등하면 안 되는 걸까요? 물론 불가피하게 등수를 정해야 할 때도 있긴 합니다. 학교 시험이나 수능시험, 채용시험 등에서는 시험을 보긴 해야죠. 시험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쓸 일이 있을 테니, 그건 생량합니다.
(난 0등인데, 나는 어쩌라구. 응!!!)
우리나라 사람들은 줄세우기를 좋아합니다. 1등과 2등 줄세우기를 좋아하죠. 이젠 시대도 많이 변했으니 줄세우기 안 하면 안 될까요? 왜 등수를 정해야 할까요. 정말 모든 일에 등수를 정하는 게 불가피 할까요?
(난 머리만 있으니까 줄 안 서도 되지?)
그래서 사고다 님들께 묻습니다.
1등과 2등 구분이 없는 세상은 정말 불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