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푸드트럭 중 굉장히 흥미롭고 공감되는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저는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치료율에 굉장히 집착했습니다. '질병'을 낫게 하는데 온 관심이 쏠려있었지요.
하지만 한의원에 방문하시는 환자분들 중 많은 수가 노인성 퇴행성 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고령으로 인한 노쇠화가 질병의 원인인 분들이 많습니다. 10년 된 자동차를 아무리 수리해도 새 차로 만들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환자의 만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환자분의 질병이 호전되는데 최선을 다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환자분들을 따스하게 맞이하고, 안부를 묻고, 교감을 나누고. 말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악화되지 않도록 생활티칭을 입버릇처럼 말씀드립니다. 아픈 몸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지치고 힘든 마음에 잠시나마 위안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주소증과 불편함을 줄여줘야 한다는 핵심은 항상 잊지 말아야겠지요.
오늘도 생각이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