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ystery(공포) : 할머니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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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y fan입니다. 

오늘 미스테리는 오랜만에 공포괴담입니다. 

바로 할머니의 일기장이란 제목의 괴담입니다.

편의성을 위해 1인칭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14살 중학교에 입학하는 한 여자아이입니다. 

저는 3살때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할머니와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을 일찍 여윈 저는 부모님의 역할을 모두 할머니가 해주셨습니다.

유치원 챙겨주기, 밥 먹여주기 ,청소해주기, 학용품 사주기, 재롱잔치 참가등 할머니는 저에게 항상 웃으시면서 저를 아껴주셨습니다ㅎㅎ

그래서 할머니는 어릴때 저에게는 신같은 존재였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사건사고가 많아서 할머니를 많이 속 썩였습니다.

8살때부터 갑자기 몸에 힘이 쭉빠지고 밥을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고 항상 피곤했습니다. 

그리고 알수 없는 빈혈에 시달렸습니다. 

9살때부터는 계속 않 좋은 일을 당해서 많이 다쳤습니다... 매일 악몽도 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럴때마다 할머니에게 가서 항상 할머니의 품에 안겼습니다. 

할머니는 그런 저를 보며~~ "이구 내시끼~~ 또 악몽꿨어!! 할미가 준 부적 잘 들고 있지? "라며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ㅎㅎ

그런 할머니가 ... 1년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만 남기고 갑자기 밤에 그렇게 떠나셨습니다. 

할머니가 떠나신 후에 제 일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매일 꾸던 악몽을 꾸지 않았고 몸을 다치는 사건들도 더이상 없었습니다.

 저는 할머니가 죽어서 저를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밤마다 악몽대신 할머니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ㅎㅎ 

저한테 맛있는 밥을 해주시면서 같이 놀러 가자고 할머니는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매번 할머니를 따라갈려고 할때마다  잠을 깨버려서 어딜 가자고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가 할머니 기일이었기에 저는 오랜만에 할머니 산소를 다녀올려고 했습니다..

집에서 쉬고 나갈려고 잠시 낮잠을 청했던 저에게 이번에는 할머니가 아닌 다른 사람이 꿈에 나타났습니다.

그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할머니가 어디가자고 하면 따라가지말고 내일 아침 7시에 할머니방 3번째 서랍을 열어라 " 

할머니가 아닌 다른 사람의 꿈에 소름이 돋았던 저는 빨리 꿈에서 깰려고 노력했으나 가위에 눌렸던지 깨어나보니 이미 저녁이었습니다.

결국 산소를 가지 못하고 밥을 먹고 다시 잠을 청했죠... 낮잠도 잤는데 그날따라 너무 피곤했기 때문입니다...

어김없이 저녁 꿈에는 할머니가 나타났습니다. 

할머니는 그날 저녁에는 이상하게 초조해보이셨고 밥도 주지 않고 저의 손을 잡으면서 어디를 가자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처음으로 무섭게 느껴졌던 저는 울면서 할머니에게 다음에 가자고!! 다음에 가자고!! 뺵빽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자 할머니의 얼굴이 괴물처럼 변하면서 저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는 겁니다!! 

낮에 꾸었던 꿈이 너무 생생해서 혹시 몰라 새벽에 맞춰놓은 3개의 알람소리가 그때 울렸고 저는 기적처럼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날밤을 샜죠.

다음날 , 할머니가 그렇게 변한것에 충격을 먹고 전날 낮에 나왔던 그 사람의 말대로 할머니방 3번째 서랍을 열어보았습니다.

그곳에는 할머니의 일기장이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일기장을 보고 저는 너무 충격을 먹었습니다. 

2007년 1월 3일

그 년때문에 우리 아들이 죽었다.. 그녀는 사회의 악이다.. 

내가 왜 그년을 키워야 하냐... 이건 지옥이다... xx년

2010년 4월 `13일 

이제 더 이상 못 키우겠다... 이년을 어떻게 죽일 방법이 없을까?

무당 말로는 매일 저주하면 죽는다더니 맨날 죽지 않는다. 조만간 무당을 찾아가야겠다.

2013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그 xx년을 죽일거다... 

내 아들의 행복을 뺏어간 년.. 할머니 할머니 하는거... 듣는거... 진짜 짜증이난다. 내가 먼저 죽겠다.

무당한테서 저주를 담아둔 부적을 하나 가져왔다.. 그년이 계속 몸에 지니고 다니게 해야겠다...

2016년 3월 29일

요새 너무 몸이 않좋다... 그년은 결국 죽지 않았다.. 맨날 다쳐서만 올 뿐이다... 

내가 먼저 죽으면 편할것 같다... 귀신이 되어서 그년을 더 괴롭혀줄수 있으니까..

내가 직접 데려가는게 좋을것같다... 

이 일기를 읽고 저는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나를 사랑했던 할머니가 나에게 저주를 품고 있었다니..

지금까지 살면서 않좋았던 일들이 전부 할머니의 저주였다니....

그 순간 살고 싶지 않으며 현실을 부정하고 있던 저에게 할머니의 일기장에서 나온 한장의 사진이 떨어졌습니다... 

전날 밤 꿈에 나타난 그 사람이었습니다.

"아빠"... 그 사람은 아빠였던겁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혹여나 꿈에서 자신이 가장 믿었던 사람이 나타나더라도 어디 같이 가자고 이야기한다면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할머니는 더 이상 제 꿈에 나오질 않았고 저는 그날이후 한번도 할머니 기일을 챙긴적이 없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이야기 어떠신가요? ㅎㅎ

소름이 돋았다면 작전 성공입니다~~!! 

오늘의 미스테리 글을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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