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uzige(무지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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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아..그냥 모든게 싫습니다.
제발 코인 좀 대박나라..
주문을 외우며
출근준비를 마치고
병원으로 출근합니다.
오늘 구강암 수술 참관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복을 갈아입고
모자와 마스크도 하고
추우니까 덧가운도 입고
수술방으로 들어갑니다.
직업상 수술참관을
하게되는데요..
90%이상이 암수술입니다.
암은 참 종류가 많습니다.
대장암, 간암, 췌장암,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폐암..등등 너무 많아요..
암수술은 암세포가 있는
부위를 잘라내는것입니다.
저는 이 모든 진료과의
암수술을 보게되는데요
개복수술도 있고
복강경 수술도 있기때문에
사람의 장기를 꽤 자주 많이
봐왔습니다.
수술을 하는거라고
생각해서인지 거부감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까지는 말이죵!
그런 저도..오늘 수술은
좀 충격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목의 피부를 양 옆으로
벗겨놓은 채로
혈관을 찾고 막고
필요한 부위를 잘라냅니다.
목은 갑상선 수술때도
많이 보기 때문에
비록 수술 부위가 넓고
피가 좀 많았지만
보기힘든건 아니었어요
목을 벌여놓은채로
입술부터 시작해서
턱까지 선을 그으시더니
피부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양쪽으로
입술과 연결된 아래턱의
피부를 분리~
왼쪽 아래턱 피부안쪽에
종양이 있었습니다.
왼쪽턱을 다 잘라내는 수술
을 보고 있는데...
제 턱이 다 아픈 느낌..ㅡㅡ
제가 이미지를 첨부할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금연캠페인
같기도 하고..
제가 좀비 영화 좋아하는데
샷건으로 턱을 쐈을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어쩐지 어제 꿈자리가
안좋았어..
그 환자분이 구강암에
걸리신 이유는 제가 알수없지만
저 수술 후에..
마취깨시면 정말
아프시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기에
보는 내내 제가 불편했겠지요..
월요일이라 만사가 다
짜증나고..미웠지만..
그래도 제가 오늘 아팠다면..
저런 불평도 할 수가
없다는거죠..
일단 고통이 찾아오면
다른 생각은 못하니까요..
그때 우리는 한 가지만
오직 단 한 가지만
생각하게 됩니다..
제발 아프지만 않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급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