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암호화폐 얘기를 하며 테크놀로지적인 부분을 많이 얘기하죠...
그렇다면 우리들은 일단 암호화폐에 투자를 한다고 말하며, 가상화폐를 구매하고, 보유하고, 또 상승하면 그것을 팔아 수익을 실현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도대체 우린 무엇에 대해 투자를 했단 말인가. 내가 특정 암호화폐 매매행위에 가담하여 수익실현 또는 손절을 했다고 4차산업혁명 내지 블록체인기술과 무슨 연관관계가 있고, 이것을 그러한 산업에 대한 투자라고 말할 수 있나. 실상 그 산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아무것도 모르는데.
즉 단순히 중간 매매 행위를 통해 수익을 내고자 가담했을 뿐인데, 이것을 그 산업에 대한 투자행위라고 말하기 참 민망한 측면이 있습니다.
한편으론 내가 도매가격으로 계란을 떼다가 플러스 알파 가격으로 계란을 팔아 알파만큼의 이익을 얻은 경우, 도매가격으로 계란을 떼온 행위를 유통업 투자라고 못 볼바도 아니기에 한편으론 투자를 한것으로 우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특정 실체에 대하여 인식을 하고 그 실체에 대한 자본 투하 행위를 한 것이 아니란 점에서 흔히 얘기하는 묻지마 투자, 속칭 투기를 한 것 같기도 하고,,, 참 아리송하군요.
암호화폐에 대하여 이해도가 높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많은 분들은 아마도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발전정도와 완성도는 실제 수익률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저와 같은 사람들은 테크놀로지 관점이 아닌 주로 수익률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너무 테크놀로지의 본질에 집착하다보면 그게 본래 의미의 투자일지는 몰라도, 수익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생각하기 때문이죠..
저는 위와 같이 생각하고 매매를 하는데,
매스컴에서 투기와 투자의 얘기가 나올때마다 저같은 사람들은 그저 투기꾼 내지 도박꾼인지 제 스스로도 애매합니다....
스팀잇 회원 여러분,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곧 힘이요, 자본주의가 자유주의와 결합이 되서 자본이 곧 자유인 체제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 살고 있는 체제가 그렇게 요구를 합니다.
즉, 자본(돈)이 곧 힘이요, 자유를 얻는 수단이 된다는 얘기인데, 불법이 아니라면 이 정도 투기는 괜찮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