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식물은 산지의 숲가장자리에 잘 자라는 며느리밥풀꽃이라는 토종 식물입니다.
7~8월 요즘 시기에 꽃을 피우며 위의 사진처럼 붉은 색을 띄고, 긴 통 모양으로 생긴 꽃부리는 끝이 입술처럼 두 갈래로 가라 졌으며, 아랫입술 꽃잎 가운데 밥알처럼 생긴 흰색 무늬가 두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9월에 씨를 맺습니다.
며느리밥풀꽃이라는 이름은 설화에서 유래합니다. 즉 이 꽃은 며느리의 한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하는데, 설화에 의하면, 옛날 며느리를 몹시도 싫어하는 시어머니가 있었는데, 며느리가 밥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밥알 두개를 입에 넣자 어른보다 먼저 밥을 먹었다는 이유로 며느리를 때려서 죽게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죽은 며느리의 무덤에서 꽃이 피어 났는데, 그 꽃 모양이 위에서 보듯 붉은 입술에 밥알을 문듯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그꽃이 며느리밥풀꽃이라는 것이죠.
그러한 슬픈 설화에도 불구하고 꽃은 올망졸망 하면서도 무척 곱습니다. 따라서 관상용으로도 키워지죠. 그리고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약으로도 사용해 왔습니다. 해열과 해독에 효과가 있고, 열매는 종기치료에 사용된다고 하며, 기관지염, 강장제로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복용 방법은 전부를 채취해 그늘에 말려서 달여 먹는 방법으로 복용한다고 하는군요. 또는 차로 달여 마신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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