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식물은 우리 나라 전역에 낮은 산지나 햇볕이 잘드는 곳에 흔히 자라는 토끼풀입니다. 흔히 클로버라고도 하죠.
토끼풀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토끼가 잘 먹는 풀이라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토끼풀은 일제시대 유럽에서 들여온 식물입니다. 원래는 토끼풀을 키워 천연비료로 쓰기 위한 녹비식물이었던 것이죠.
현재 지금은 잡초취급 받은 식물이지만, 아일랜드에서는 그나라의 상징이자 국화로 대접 받습니다.
약 5세기 경 아일랜드에서는 카톨릭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패트릭이라는 분이 있었답니다.
패트릭은 카톨릭의 내용을 전파하기 위해 카톨릭의 핵심 교리였던 성부·성자·성령이 하나라는 삼위일체를 이해시키기 위해 세 잎을 가진 클로버를 따서 손에 들고 설명하곤 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성 페트릭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자리잡고, 그 나라의 상징이자 국화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아일랜드에서 매년 3월 17일은 성패트릭데이라고 하여 클로버 색의 옷과 모자를 쓴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축제를 벌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한편으로 토끼풀은 행운을 상징하죠. 많이 알려진대로 전쟁에 참여한 나폴레옹이 잠시 토끼풀이 무성한 풀밭에 앉아서 쉬다가 네 잎 토끼풀을 보고 신기해 몸을 숙였는데, 그 순간 아슬아슬하게 총알이 머리위로 지나갔다는 이야기가 퍼져 네 잎 토끼풀은 행운을 상징하게 되었다고 하죠.
어린 시절 네잎 클로버를 우연히 발견하면 책 갈피에 넣고 오래도록 남겨두었던 기억, 그리고 꽃반지나 꽃팔찌를 만들었던 추억이 있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