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시장에서 보조지표 분석은 의미가 있을까.

munkihun(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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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세가 오를까 떨어질까, 오른다면 얼마나오르고, 떨어진다면 얼마나 떨어질까.

그것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나름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복잡한 보조지표 등을 내세우며 나름 분석을 하고 예측을 합니다. 그러고는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아 먹죠.

여기서 이해못할 일이 생깁니다. 그렇게 분석 잘하고 그렇게 정확성이 높다면 사채빚을 끌어다가 자기 혼자서 매매를 하면 재벌이 될텐데, 왜 수수료나 챙기며 저러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내일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아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가격 결정권자입니다. 가격결정권자는 수요와 공급법칙에 따라 시장이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그의 자본에 의해 전체 시세를 움직일 만한 힘을 가지고 있는 금권력의 주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주식이나 가상화폐 시세는 보조지표 분석 등에 의해 분석될 분야가 아니고, 결국엔 궁극적인 시세는 위의 금권력의 주체가 구상하는 시나리오대로 가는 것이고, 그 시나리오의 스토리를 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시중엔 책들도 많습니다. 보조지표 분석하는 방법 등에대해 어찌나 장황하게 써 놓았는지, 마치 그것만 보면 투자에 백전백승할 듯 하지만, 정작 아무리 공부를 해도 그것으로는 돈을 벌지 못하고 깡통을 차게 된 원인은 바로 엉터리 지표를 열심히 팠기 때문입니다.

2000년대 초반 잠시 유행하다 자취를 감췄던 보조지표들이 최근에 자칭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이 마치 금과옥조인양 들고 나와 남을 가르치듯 허세를 떨기도 하죠.

이런 것들이 판치는 이유는 사람들이 뭔가 공상과 허상에 사로 잡혀 있고, 특별한 비법 내지 비밀스러운 무엇인가를 갈구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여 돈벌이 수단으로 삼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투자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상한 지표 분석 이런 것에 매몰되기 보다는, 큰 틀에서 내가 만약 가격결정권라면 어떠한 방식으로 가격을 이끌어 최고의 시세차익을 끌어낼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는 훈련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공학적인 분석가보다는 전략가 입장이 이 판세를 읽는데 훨씬 유리하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성투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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