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식물은 농촌 들판이나 산기슭 풀밭에 자라며, 열매에 갈고리 모양의 가시들이 있어 옷에 달라 붙는 도꼬마리라는 식물입니다.
어제 산기슭에서 발견하고 찍은 사진인데, 잎 줄기 열매가 말라 있는 상태네요. 돌아 와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옷에도 열매가 잔뜩 붙어 있더군요.
도꼬마리는 멸매 가시가 마치 뒤로 꼬부라져 옷이나 몸에 달라 붙어 귀찮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로부터 유래가 되어 되고마리(됫꼬말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도꼬마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꼬마리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데, 옛날에 가난한 엄마와 아이가 단둘이 살았는데 어느날 엄마가 어린 아이를 홀로 집에 두고 남의 밭일을 나갔다가 아이가 배고파 울며 엄마를 찾으러 집을 나왔다가 길에서 숨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엄마는 슬퍼하며 집과 밭 사이 길가에 묻어 주었고, 어느 날 무덤에서 노란 꽃이 피어 열매가 열리더니 엄마의 치마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고 하며, 엄마도 그 묻어온 열매를 보며 아기 생각이 나서 하염없이 울다가 오래 못살고 죽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이파리 모양이 마치 아기 손바닥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도꼬마리는 예로부터 민간에서 약으로도 사용하였는데, 진통, 산풍, 버짐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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