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골 뒷산 으슥한 오솔길에 핀 들장미 모습입니다.
사실 이 오솔길은 예로부터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오싹한 곳입니다. 더 위로 올라가면 성황당터도 있죠.
이 들장미는 누가 심은건 아니고, 야생의 상태로 자라는 장미인데, 참으로 소담스럽게 피었네요.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옛날 만화영화 들장미 소녀 캔디가 생각납니다.
장미의 꽃말은 많죠. 특히 빨간 장미의 꽃말은 열정입니다. 그러나 들장미는 이와는 다르게 "고독 내지 소박한 아름다움"입니다. 아마도 생명력이 강해서 어디서든 홀로 자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붙여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들장미는 비타민C나 캐로틴의 함량이 매우 많아서 괴혈병이나 비타민C 결핍증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레몬의 60배나 되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그 열매를 차로 달여 마셨는데, 들장미 열매 차는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