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식물은 머위라는 식물입니다.
머위는 대표적인 봄나물인데, 주로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겨 쌈으로 먹거나 양념으로 무쳐서 먹죠.
머위는 쌉싸름한 맛이 나면서 특유의 향이 있는데, 일종의 우리 토종 허브라고도 합니다.
머위는 생명력이 매우 강합니다.
겨울눈이 채 녹기도 전에 잎보다 먼저 봉오리가 올라와 꽃을 피우죠. 겨울 혹한을 이겨내고 눈속에서 꽃을 피운다고 하여 겨울꽃이라고도 합니다.
머위는 어디든 잘 자랍니다. 그늘이 지든 척박하든, 일단 심어 놓으면 관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합니다.
옛말에 밭을 다 망치려면 머위를 심으라고 할 정도로 머위를 심은채 한두해만 놔두면 온 밭을 다 뒤덮는 정도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머위는 약으로도 쓰였습니다. 상처가 나면 머위를 찧어 상처 부위에 붙이기도 하고, 위장병에 걸렸을 때는 머위를 달여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꽃은 기침, 가래, 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목감기가 걸렸을 때는 머위로 양치질을 하면 낫는다고 하며, 편두통에도 좋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여간 토종 식물에 대해 민간에서 전해지는 내용을 보면 거의 만병 통치약 수준이군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