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은 대부분 쿠키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다 만는건 아니고, 아내가 작업 할 일이 너무 많아, 만드는 일을 나누어 같이 한 것입니다.
얼마전 와이프 사촌이 결혼을 하였고, 아내가 회사 답례품으로 수제 쿠키를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쿠키 종류는 6가지로 했습니다.
쵸코아몬드쿠키, 호두오트밀쿠키, 녹차쿠키, 땅콩쿠키, 단호박쿠키, 크랜베리쿠키
종류가 많다보니 반죽도 각각 따로따로 해야 했습니다.
수량은 소포장으로 65개 정도입니다.
반죽-굽기-포장의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꼬박 이틀 걸렸습니다.
각각의 상자엔 여러가지 쿠키로 섞어 8개 정도가 들어가고 , 각각의 쿠키는 비닐포장에, 박스 겉포장엔 감사의 인사, 그리고 리본까지 묶는데 정말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걸리더군요.
오늘 반드시 택배로 보내줘야 약속한 내일 받을 수 있기에 밥먹을 겨를도 없이 작업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택배로 보내는데 마침내 성공을 했습니다.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 일단 수량에 맞게 시간내에 보내 줬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약속은 했으니, 이제와서 못 한다고는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이틀동안 전쟁에서 작전에 임하는 마음으로 쿠키를 만들었답니다.
일을 마치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