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에 가지가 곧게 선 형태에 보라색 꽃을 핀 식물은 지칭개라고 합니다.
농촌의 낮은 산지의 풀밭이나 길가, 논두렁, 밭두렁에 흔히 자라는 식물이죠.
지칭개는 위와 같이 가지가 곧게 올라와 꽃이 피었을 때 구별이 쉽지만, 이른봄 잎이 나왔을땐 냉이와 많이 혼동이 됩니다. 봄에 냉이인줄 알고 캤다가 나중에 냉이가 아닌줄 알고 버리는 바리는 식물이 대부분 지칭개죠. 그러나 냉이와 구별하는 방법은 알고보면 간단합니다.
먼저 지칭개는 냉이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칭개 잎 뒷면은 털인 많은데 반하여, 냉이는 털이 없죠.
그리고 꽃은 엉겅퀴와 비슷한데, 이것도 알고보면 구별이 간단합니다. 엉겅퀴 꽃에는 가시가 있지만, 지칭개의 꽃에는 가시가 없다는 점에서 확연히 구별됩니다.
지칭개는 예로부터 농촌에서 지혈제로 사용하였습니다. 예컨대 넘어져서 상처라도 나면, 잎과 뿌리를 짖이겨 빻아 상처가난 부위에 도포를 합니다. 그러면 소독도 되면서 지혈이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짓이겨 으깨 바르는 식물이라고 하여 짓찡개가 되었다가 후일 지칭개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지칭개는 먹기도 합니다. 겨울을 나고 봄철에 난 싹을 뿌리채 캐어 데쳐 봄나물로 먹기도 하고, 국을 끓여서 먹기도 한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