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대중공양.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처음 이곳에서 공양식을 바라볼때의 느낌을.
동자승을 포함해 천명이 넘는 수도승들이 매일 아침 10시가 되면 대중공양식을 행한다.
새하얀 가사를 입은 어린 동자승.
작은 몸으로 커다란 공양그릇을 품은 채, 공양식 시작을 기다린다.
공양식을 보기 위해
전세계 수많은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이 이곳을 찾는다.
시작과 동시에 침묵은 예의.
사진을 찍을 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직접 시주를 하기 위해 함께 여행 온 일행들은 과자를 포함한 공양음식을 준비했다.
수도승들이 천천히 지나갈때마다
공양그릇위에 조심스레 올려놓으면 되는 간단한 공양식이다.
시주를 이어가다가 한 수도승을 놓쳐버렸다.
혹시나 나 때문에 수도승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시주를 못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아쉬움과 욕심조차 버리는 게 수행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수도승들이 입는 가사와 미얀마 현지인이 입는 론지는 보폭이 좁게 걸을 수 밖에 없도록 되어있다. 직접 느껴보기 위해 론지를 사입어보기도 했다. 뛰기 힘듬은 물론, 빨리 걷을 수가 없어 불편했다. 하지만 이것도 시간흐르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마음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미얀마에선 남자들도 치마같은 론지를 입는다.
아침공양에 항상 함께한다는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
미얀마에서 불교는 즉. 미얀마다.
◈김작가의 미얀마이야기◈
#1. [양곤] 쉐도 파고다(Swal Daw Pagoda)
#2. [양곤] 쉐다곤 파고다(Shwedagon Pagoda)
#3. [양곤] 차욱타지 파고다(Kyauk Taw Gyi Pagoda)
#4. [양곤] 선글라스를 쓴 스님의 자태
#5. [만달레이] 우뻬인다리(Pont U-Bein - Amarapura)
#6. [밍군] 신뷰메 파고다 (Hsinbyume Pagoda)
#7. [만달레이] 마하간다용 탁발 아침공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