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라여행 #3][순천] 순천드라마촬영장 산책

munhwan(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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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걸 알면서도 들르는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거진 마지막 일정으로 들른 곳. 사실 드라마,영화 촬영장이나 세트장 같은 곳은 어지간히 많이 가보았지만 여행중에 세트장이 있다면 어김없이 들리곤 한다. 도심에서 벗어난 느낌이라고 할까. 나름의 여유가 느껴지는 동화 속 마을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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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드라마촬영장으로 가는길엔 벽면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마치 입구가 머지 않았다는 걸 암시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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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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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법한 옛 우리나라의 마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대부분의 건물은 내부 진입이 되지 않으므로. 가볍게 한바퀴 쭉~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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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삶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일지.

그저 일부분일지.

어르신들이 TV에서 옛 시절 모습을 보실떄마다 줄곧 한마디씩 하던 게 기억이 났다.

"우리땐 저랬지. 지금은 세상 많이 좋아졌어 정말"

우리도 손자 손녀가 생기면 그럴것이다.

세월이 그렇듯 영원한 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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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교실의 모습

한번쯤은 이런 교실에서 공부하고 싶었다. 삐그덕거리는 나무의자에 앉아 짝꿍과 한 책상을 쓰고 도시락도 먹는 그런 정겨운 학교의 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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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가장 옛스럽다고 느꼈던 장면.

건물하나하나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따로 페인트칠을 한 흔적도 드물었다. 길을 이어주는 짧은 목조다리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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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입니다.

실제 존재하던 동네가 아닌 세트장이라는...

골목골목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말 이런 달동네에서 사는 건 어떤 느낌일까? 약 5미터 간격에 이웃집이 있고, 담벼락은 없으며 프라이버시도 없다. 하지만 그만큼 재밌을 듯한 기분이다. 무엇보다 이웃들이 가족만큼이나 끈끈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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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세트장은 여행중에 자주 접하게 되지만, 여러 생각을 가져다주어서인지 알면서도 들릴 수 밖에 없는 필수코스되었다.



◈ 🌄 김작가의 내나라여행 ◈



#1. [서울] 올림픽공원

#2. [순천] 순천만정원

#3. [순천] 순천드라마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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