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과 순두부의 만남
강릉짬뽕순두부 동화가든 본점
오늘은 금요일. 오랜만에 맛집이야기를 올려본다. 그것도 당일날 다녀온 맛집이야기는 아마 이번이 처음인 듯. 갑자기 혼자 떠난 강릉당일치기여행에서 첫끼를 먹었던 곳은 바로 짬뽕순두부가 유명한 동화가든 본점이었다. 강릉여행은 내일 포스팅하는걸로.
밤도깨비 촬영지이자
문재인대통령의 식사장소
얼마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평창올림픽 당시, 개회식을 마치고 문재인대통령이 여기서 첫끼를 해결했다고 한다. 최근에 밤도깨비 예능프로에서 나왔던 맛집이기도 하다. 이미 이전부터 여기는 맛집이었다. 인근에 다른 짬뽕순두부 맛집들이 즐비하다. 여기가 강릉의 초당순두부마을이라는 걸 입증해주는 가게들이다.
금요일이지만 붐비는 식당
사실 출발전에 겁을 먹었다. 점심시간때는 적어도 1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는데... 더군다나 강릉터미널에 내렸을때 시간이 11시 30분. 거기서 바로 택시를 타고 여기까지 오는데 10분~15분 정도 걸렸으니 정말 피크타임일거라 예상했다. 일단 외부에는 대기줄이 없어서 안심하고 들어가보니 자리가 딱 2개가 남아있었다. 그리고 5분 뒤, 대기줄이 이어졌다. 오늘은 운이 좋았다.
맛집 인증의 기본 '셀럽 사인벽'
'이곳이 맛집이다' 라는 걸 인증해주는 사인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초행이니 베스트메뉴로.
항상 처음오는 맛집은 가장 맛있는 메뉴를 먹어본다. 그리고 재방문시에 다른 메뉴도 함께 주문해보곤 한다. 서울에서 체인점 중 하나인 짬뽕순두부를 먹어본 적은 있지만, 이곳은 처음이기에 원조짬순을 주문했다. 3초 정도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직원 아주머니께서 먼저 답변을 이끌어주셨다.
"원조짬순?"
"아. 네~"
간단한 밑반찬
밑반찬이 단조롭다. 사실 밑반찬을 많이 먹는편은 아니라 아쉽지 않았다. 3개 중에 매운맛을 잡아줄 단무지와 백김치가 있으니 다른 건 필요가 없었다.
예상했던 비주얼
만족스런 식감.
동일한 메뉴를 서울에서 맛보았기에 비주얼은 예상했던대로 비슷했다. 맛도 비슷했지만 본토에서 먹는 맛은 아무래도 달랐다. 제대로 순두부 맛을 느끼고 싶다면 원조짬순보다는 모두부 정도는 먹어봐야 알듯. 어쨌거나 등장과 동시에 밥을 말아서 후루룩 들이켰다. 아저씨들이나 밥을 말아먹는 소리가 있지만 이왕 다먹을거 밥따로 국따로가 나에겐 더 불편하다.
불맛이 느껴지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고, 얼큰해서 해장으로 좋은 맛. 짬뽕과 순두부찌개를 모두 좋아하는 분에겐 최적의 음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비가 밥값만큼 나왔지만 후회하지 않았던 식당이었다. 이렇게 식사를 뜻내고 안목해변까지 약 1시간 이상을 걸어갔는데... (다음 강릉이야기에서..)
: 상호명 : 강릉짬뽕순두부 동화가든
: 주소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77번길 15
: 대표메뉴: 원조짬순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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