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즈음의 개인 사진.. 드럼을 무작정 따라하는 거로 생각했던 시절의 사진입니다]
오디션을 보기로 한 당일..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서울대입구로 출발했다.
2호선 퇴근길이라 사람도 많았지만 정신이 붕 떠있는 상태라
어떻게 합주실을 찾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도착하니 왠 산적같은 사람이 반겨준다..
산적.. 알고 보니 초보밴드를 관리해주는 매니저라고 한다.
일단, 이런 저런 방침이랑 방향을 설명하더니..
드디어 오디션~~
"아무거나 함 쳐봐요"
이 아무거나가 참 애매한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잘 치는 게 하나도 없는 초보라 잘 못친다고 하니..
"스틱은 잡아 봤죠?"
"네~ㅠㅠ"
"그럼 그냥 기본 박자라도 쳐 봐요.. "
"아.. 네.. "
그래서 말 그대로 기본 박자로만 약 8마디를 쳤다.
그리고는.. 더이상 치기가 애매해서 멈춘 순간..
"아.. 잘 오셨네요.. 초보시군요.. "
정식으로 드럼을 배운 적은 없던터라 할말을 잃은 상황이었지만
산적같은 매니저는 이런 말을 던졌다.
"초보밴드라 가능한 실력일듯 하네요.. 잘 해 봅시다"
찾아간 곳이 공연 중심의 밴드라기 보다는 초보들이 모여서
직장인밴드를 꿈꾸는 공간이라서 가능했던 순간이었다.
"그럼 다음 합주 때.. 부담같지 말고 이곡으로 한번 연습해 오세요"
그때 받은 곡이 바로 이곡이다..
뷰렛의 거짓말~~
with Mong
[아래의 곡은 원곡입니다.. 뷰렛 -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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