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닷컴을 내세워 새로운 세상을 꿈꿨습니다.
인터넷이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는 권력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올라서기 어려운만큼 무너뜨린다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기존의 시스템은 중앙 집권적이었고, 막강한 힘을 가진 것에 좌지우지 흔들렸습니다.
지금 새로이 등장한 신기술은 분산화 되어 있고, 모든 사람들은 적극적인 참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비용을 대폭 낮춰주고 기존의 위계질서를 흔들며, 가난한 사람들을 글로벌 경제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세상은 평등해질 것이고, 능력 중심이 될 것이며, 유동적인 모습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술이 소수만 부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아웃소싱과 네트워크식 비즈니스 모델은 개발도상국의 국민들에게 글로벌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정부 기관과 거대한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인터넷의 민주적인 구조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생산 수단과 사회적 교류 수단을 소유하고 통제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