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등기 시스템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절대로 수정이 불가능하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한 도전을 여러 국가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력할 때부터 불완전한 정보는 분란만 야기되고, 오히려 소유권을 침해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팩톰이 연구한 부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남미의 온두라스라는 지역의 토지소유권 등기 문제에 대해 연구한 컬럼비아 대학의 교수는 블록체인의 기술에 모든 것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블록체인이 자산의 소유권 등기 시스템에서 거래기록을 추적하기에는 아주 적합하지만, 처음부터 잘못 기입된 기록이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보를 입력할 때, 그 정보가 제대로 된 것인지 증명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검증해줄 신뢰기관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의 실제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여부를 누가 증명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원천적으로 취약한 부분입니다.
또 하나의 오프체인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부동산 등기정보 문제는 수백 년이 지난 동안에도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진위여부를 가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정보를 블록체인에 입력하게 되면 수정 불가능한 정보를 합법화해주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또 다른 피해자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아주 높은 수준의 갈등이 야기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