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채굴로 돈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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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을 영어로 표기하면 mining입니다.

마이닝이란 보통 금광에서 금을 캐는 행동으로 알고 있지만, 가상화폐에서의 채굴은 의미가 좀 다릅니다.

채굴이란 채굴자들이 이용자들의 거래내역을 저장하고 검증한 후 문제가 없을 시에 해시함수를 찾아서 블록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공동으로 채굴을 하는 채굴장을 가보면 기계에 전선이 엄청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기계들을 채굴기라고 부릅니다.

보통 코인 생산만을 위한 컴퓨터로 ASIC라고도 불리며, 이 기계로 비트코인을 캘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그래픽 카드로 캐는데, 그래픽 카드가 여러 개 일수록 채굴량은 더 많아지게 됩니다.

건물 내 외부에는 엄청나게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음도 엄청나고, 열도 많이 나며, 전기세 또한 상당하게 나옵니다.

거래 검증 후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면 해시 함수를 찾아 암호를 푸는 과정을 채굴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채굴자에게는 보상으로 가상화폐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경쟁자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찾기 위한 시스템을 대규모로 갖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초기에는 채굴에 보상으로 지급된 코인이 적기 때문에 트레이딩 보다는 채굴에 많이 몰렸고, 후에는 채굴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거래소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매수 매도하는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가상화폐는 시간이 지날수록 채굴량이 적어집니다.

채굴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가상화폐의 가격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는 반복하게 됩니다.

용산 전자상가 상인들이 경기가 안 좋아지자 영업을 중단하고 채굴에 참여했는데, 막대한 전기세로 인해 일부 상가들은 가상화폐 채굴을 멈췄습니다.

용산 전자상가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채굴하는 것에 대해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상가 내에서 채굴용 컴퓨터를 돌리는 상인이 늘어나면서 전력 소모와 실내 온도 상승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채굴기의 가격은 물론 가상화폐의 가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시세가 좋았을 때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았고, 구하기도 힘들어서 선불을 주고 대기표를 받아 기다렸다가 받는 형태로 운영이 됐었습니다.

이더리움을 채굴하는 채굴기에는 그래픽 카드가 5~6개가 들어갑니다.

성능이 좋은 채굴기가 채산성이 좋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자신의 채굴기에 아낌없는 돈을 쏟아 부었습니다.

채굴로 인해 돈을 버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채굴에 들어가는 비용을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개인이 채굴을 할 경우 엄청난 소음과 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지만, 더 비극은 전기세 폭탄을 맞게 된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도 이더리움도 이제는 채굴량이 극소량 밖에는 안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채굴량이 줄어들게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채굴자들의 수익은 각 코인들의 가격에 따라서 좌지우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들어가는 비용은 고정적인데, 시세가 안 나오면 수익을 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세가 급등하게 되면 반대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누구나 알듯이 이 시장은 가늠할 수가 없을 정도로 변동성이 심합니다.

채굴자들은 장기적인 성장세를 바라보며, 적금 붓듯이 꾸준히 코인을 쌓아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비트코인은 4년마다 채굴량이 줄어드는 반감기가 있습니다.

2,100만 개의 채굴이 끝나면 더 이상 채굴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생기고, 먼 미래를 보고 보유하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 채굴자들은 코인을 계속 늘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할 것을 믿고 채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