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들은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 보급의 확대를 통한 모바일 화폐 시스템에 높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케냐에서 유명한 엠페사 서비스 이후, 93개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화폐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00개가량의 서비스가 실제로 사용되고 있고, 100여 개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잠재적 비전은 크지만 이용자 확보는 부진한 편입니다.
신규 고객이 만든 모바일 계정 중 대부분이 사용하지 않고, 휴면계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가 이 시스템은 분산된 네트워크가 아닌 전통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운영하는 은행도 굳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유치해도 인센티브가 거의 없습니다.
굳이 돈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바일 신용 사업도 은행업 체제로 문제가 됐습니다.
신용이 개입되면서 통합 금융시스템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기존 시스템은 대출 승인시스템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운 문제가 생겨난 것입니다.
저소득층의 경우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증빙 자료도 미흡할 것이고, 신용도 평가에서도 불리한 입장이기에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해도 엄청난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