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을 감당하기 위해 점점 더 값싼 주화를 주조하면서 네로 황제 때 이르러서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정한 금 함유량을 더 줄였습니다.
그 뒤 트라야누스 황제는 은의 함유량을 15% 더 삭감했습니다.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때는 25%가 줄어들고, 그 뒤는 45%, 50%까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은 함유량이 거의 없는 은화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은이 겨우 1~2%밖에 함유되지 않은 쇠붙이를 은화라고 부르는 상황까지 온 것입니다.
은으로 도금을 하는 수준에 못 미친 것입니다.
이후 로마제국은 화폐를 과잉 생산해 화폐가치가 폭락하면서 상품들의 가격이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습니다.
두 배, 세 배, 열 배로 뛴 생활용품까지도 생겨났습니다.
이 일로 로마제국은 붕괴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이런 사태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엔화와 달러화의 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가치의 측정은 일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금의 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국민이 잘못한 결과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