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단점을 비트코인 화폐적 측면에서 들여다 보았습니다.
화폐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소수가 독점하고 있는 생산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천원도 안 되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2천만 원 이상 오른 이유는 화폐적 가치보다는 안에 적용된 블록체인이란 기술의 잠재력 때문입니다.
최초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것에 대해 그 가치를 인정해 준 것입니다.
사물인터넷이든 4차 산업혁명이든 우리가 이름은 들어봤어도 잘 알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은 과거 인터넷의 등장으로 많은 삶이 변했듯이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송금을 할 때 간단하게 인터넷뱅킹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광범위한 메커니즘이 숨겨져 있습니다.
과거 컴퓨터가 없던 시절 은행은 손으로 하나씩 기록했습니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급격한 발전이 이루어졌고, 은행은 자체 전산망을 구축, 고객들의 돈을 기록, 관리하는 중앙 컴퓨터를 만들었습니다.
금융업에 혁신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중앙 컴퓨터에는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 여파가 아주 치명적인 것이었습니다.
해커가 시스템을 뚫는다면, 고객들의 돈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은행은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중앙 컴퓨터 보안에 쏟아 붇게 됩니다.
무수한 고객들의 입금과 송금의 일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컴퓨터의 성능은 늘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했습니다.
모두 중앙화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런 치명적인 단점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혼자만 가지고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믿으며, 사용해야 존재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창시자는 거대한 자본가가 아니었기에 중앙 컴퓨터를 구축하여 개인이 화폐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탄생된 것이 바로 블록체인이었습니다.
블록체인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여러 대의 컴퓨터를 네트워크상에 묶는 방식입니다.
많은 수의 컴퓨터가 모인다면 슈퍼 컴퓨터 못지 않게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도 발휘합니다.
개개인이 컴퓨터를 가지고 있기에 공간을 임대할 필요도 없고, 전기세도 각자 낼 것이니 비용면에서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문제는 개개인이 보상 없이 개인의 컴퓨터 성능을 남에게 대여해 줄 리 만무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피해가 없다면 선의로 컴퓨터의 성능을 빌려줄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손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분산 컴퓨팅에 참여하다보면 아무 작업도 할 수 없는 고철덩어리가 됩니다.
그냥 켜놓고 아무작업도 못하는데 전기세는 계속 나오게 됩니다.
사토시는 채굴 시스템에 보상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컴퓨터의 성능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제공하면 비트코인이란 암호 화폐를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컴퓨터의 성능을 쏟아 붓기 시작합니다.
ASIC를 개발해 채굴만을 위한 컴퓨터를 만든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자본주의의 원리로 사람들은 막대한 컴퓨터 성능을 모았습니다.
구글이 운영하는 컴퓨터의 성능보다 채굴에 참여하는 채굴 컴퓨터들이 100배 높습니다.
중앙에 슈퍼 컴퓨터가 필요 없는, 수천만 대의 컴퓨터들이 서로 연결 되어 있는, 이것을 이용하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분야에서 혁명에 가까운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업에서는 거래를 하지 않고, 거래를 한 것처럼 조작해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거래 대금을 실제보다 부풀려서 부당이익을 챙겼다면, 블록체인은 이런 조작을 가짜 거래로 판명합니다.
횡령 부분에 투명성이 담보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세상에서는 비밀이 없고 모든 것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중앙의 슈퍼 컴퓨터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줄어들게 됩니다.
해킹으로부터도 안전합니다.
수천만 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뚫지 않는 이상 해킹은 불가능합니다.
그 간 해킹 사건은 거래소 사이트가 뚫린 것이지 블록체인이 해킹당한 것은 아닙니다.
은행들이 가상화폐를 싫어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누리고 있던 엄청난 혜택을 가져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협업, 공유라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저작권이 있는 산업에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음악 스트리밍 업체는 대표적으로 멜론과 지니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막대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음악을 들으면 저작권료를 받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적은 돈에 정산 과정에 대해 정보를 요구하면, 내부 정보라 공개가 어렵고 중앙 컴퓨터에서 알아서 집계를 하고 있다고만 말합니다.
내용을 알 수 없는 아티스트는 그냥 업체에서 주는 돈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출판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집계가 어떻게 되는 것이며, 인세 산출이 어떤지 모르고 출판사에서 주는 대로 받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상황은 달라지게 됩니다.
소비자가 구매하면 모든 기록이 분산 컴퓨터에 저장되고 저작권자는 언제든 정보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판매 기록을 투명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카메라 기업 코닥에서는 코닥 코인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사진의 저작권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사진 작가들은 자신의 사진을 팔기 위해서는 대행 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음악계나 출판업계 등의 대행업체들은 저작권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의 저작권이 블록체인에 저장된다면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얼마나 팔렸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특허의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그 권리를 오랜 기간 동안 인정받을 수 있고, 보호 기간 후에는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현재 특허 관리 체계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일본에 등록된 특허가 한국에서도 등록되는 경우가 있는데 PCT라는 제도로 다른 나라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마다 특허 조회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특허를 열람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자국의 특허 검색도 어려운 판국에 해외의 특허를 검색한다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울 것입니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다면 파급력이 엄청날 것입니다.
이미 권리가 소멸된 해외 특허권을 검색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코인레일, 코인네스트 거래소에 있는 코인인 잉크(INK)는 이런 아이디어에 대한 코인입니다.
중국을 기반으로 모든 특허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묶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채용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현재 투표 시스템은 막대한 비용이 세금으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개표작업시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며, 이를 감독하기 위한 참관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인건비나 많은 시간 등 효율적이지 않은 시스템입니다.
투표를 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이 됩니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부정 선거 의혹이 있더라도 다수의 컴퓨터에 정보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해결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비용 절감면에서 세금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개인은 인터넷으로 투표 기록이 남기 때문에 결과를 믿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시스템은 대선, 지방선거, 기업의 주주 총회, 이사회 내의 투표, 작게는 아파트 주민 간의 투표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태양열을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공유할 수 있는 에너고, 파워렛저와 같은 코인이 있고, 하드디스크 용량을 대여해주는 대가로 코인을 받을 수 있는 시아코인, 스토리지 코인 등이 있습니다.
이들 중 얼마는 사라질 지도 모르고, 어떤 것은 끝까지 살아남을지 모르지만, 이들 중 크게 성공한 것은 미래의 사회를 바꿀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은 시작 단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