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금융위기가 왔을 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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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에서 중개 업무를 맡고 있는 은행 등 소위 말하는 기득권층은 기존의 시스템이 당연히 좋아 왔고, 현재도 좋은 상황입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그들은 각종 규제와 경제적인 장벽에 부딪혀 불가능했습니다.

R3라는 업체에서 현재의 금융 시스템을 변화시키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지금의 시스템은 회사 간 업무 중개라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처리하기 위해 장부기록 중개인이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청산소나 결제기관, 환거래를 대신하는 대리은행, 수탁은행 등이 이런 중개 기관에 속합니다.

이런 중개기관들은 신뢰를 할 수는 있지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 비효율적이고 리스크를 발생시킵니다.

미국의 경우 국채를 거래하고 결제까지 걸리는 기간은 2일이 소요됩니다.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신디케이티드론 같은 경우에는 3일까지도 소요가 됩니다.

많은 착오 거래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긴 시간 때문에 수조 달러의 잠재적인 유동성이 묶여 있습니다.

에스크로 계좌나 담보 계약으로 묶어 있어 상대방의 거래에 대한 장부가 결제될 때까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존 방식을 벗어나 효율적인 실시간 거래 시스템이 가능해진다면 묶여 있던 돈들이 풀려 전 세계의 금융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것입니다.

이거도 과거처럼 은행들의 배를 불려주는 것도 맞지만, 기업과 가계에 유동성을 제공해주고 있다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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