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윌리암 말스톤(Dr. William Marston)이 삼천 명을 상대로 해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94%의 사람들이 '뭔가를 기다리며 산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기다림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 평생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무엇인가 기다리는 일에 쓰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밤에는 아침을 기다립니다. 겨울에는 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올해가 지나가면 새해를 기다리고 철없는 자식이 철들기를 기다리고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회복 될 것을 기다리고, 집 없는 설움 속에 살던 사람들은 새 집 장만하여 이사 갈 날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약속시간을 기다리고, 연락오기를 기다리고, 보낸 문자나 카톡 답장오기를 기다리고, 누군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며 좋은 소식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여러 가지로 우리의 삶 가운데 있으며 우리의 삶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지탱하게 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알려면 지금 그가 무엇을 기다리고 살아가는가? 어떤 것을 기다리고 있는가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27년 동안을 감옥에 있었습니다. 거의 30년 인생의 절반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절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감옥에 있을 때 딸이 아이를 낳아 아버지에게 데리고 왔습니다.
“아버지,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만델라는 손주의 이름을 ‘Hope’'희망' 이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이제부터 너는 희망이다. 감옥에 있는 동안 나는 단 한 순간도 이 희망을 저버린 적이 없었다. 앞으로도 나는 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 아이 이름을 희망으로 짓는 것이다‘
결국 그는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매스컴은 만델라의 석방소식을 전하였습니다. 27년 동안이나 감옥생활을 하고 석방된 그의 모습은 전혀 감옥에서 나온 사람 같지 않았습니다. 그의 얼굴은 빛이 났습니다. 단 한번도 희망을 버린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중 그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한 맺힌 조국에 희망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용서해 주었습니다. 결국 세계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게 되었습니다.
소망이 이렇게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은 아직도 소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은 희망만 있으면 얼마든지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포로수용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자 갑자기 많은 포로들이 영문도 없이 죽어 가더라는 것입니다. 그 원인을 조사했더니 포로들이 크리스마스에는 석방해 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온갖 고통과 어려움을 참고 살았는데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석방이 되지 않자 그들은 희망을 잃게 되었고 희망을 포기했을 때 그들은 갑자기 죽어갔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