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철저히 뉴비(플랑크톤)의 입장에서 작성한 글임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분명 뉴비분들이나 스팀잇에 활동한지 얼마 안되는 분들 중에서도 스팀잇의 문제, 셀프보팅 이나 어뷰징에 관해 관심 있으신 분들 분명히 있습니다만,
솔직히 툭 까놓고 얘기합시다. 대부분의 처음 가입한 뉴비들은 스팀, 스팀달러, 스팀파워의 기본적인 상호관계에 대해서도 잘 모를뿐더러, 태그가 뭔지도 모르는데, 셀프보팅, 어뷰징에 관심이 있을까요?
가상화폐가 너무 HOT 하니까, 블록체인 기반의 Social Network Service가 신기해보이고 너무 궁금해서, 내가 쓴 글로 돈을 벌 수 있을까 궁금해서, 기존의 SNS 서비스 해주는곳들이 식상해서... 등 너무나 많은 이유로 스팀잇에 새로운 분들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고래분들의 셀프보팅 어뷰징이 끼칠 커뮤니티의 악영향, 그로인한 스팀잇의 불투명한 미래.... 이런것에 관심이 있을까요?
많은 글 들을 읽던 중, 어떤 글에서 뉴비들은 아무리 좋은 글을써도 $1 달러 보팅 받기 힘든점을 강조하시면서 고래 분들이 작성한 의미없는 글들이나 댓글에 어마어마한 보팅 금액을 꼬집으면서 뉴비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에 대해 적은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박탈감'을 느낀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박탈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는 1원도 투자하지 않고 시작한거고, 셀프보팅 하는 고래분은 많은 돈을 투자해서 자신의 글에 보팅을 하는거니까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셀프보팅이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셀프보팅이 왜 논란이 되는거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나도 다른 코인에 투자되 있는 돈을 다 빼서 파워업 해볼까' 진심 많이 고민했습니다.
저는 고래분들의 셀프보팅 말고,
어떻게 보면 저와 출발선이 같은 뉴비분들의 별 성의 없이 적은글에 보팅이 많으면 짜증나고 화가납니다. 일례로 얼마전에 어떤 뉴비분이 하루에도 10건이 넘는 먹스팀에 글을 작성해서 보팅받은 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2-3시간 걸려서 적은 포스팅에 들어온 보팅보다도, 어딘가에서 퍼온 사진에 글 한줄도 적지 않은 그 분의 포스팅에 더 많은 보팅이 들어온 걸 보면서 그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화가나더군요. 물론 그 분은 그 후 더 한 어뷰징으로 인해 다운보팅 엄청 먹었더군요.
사실 조금만 검색해보면 정말 많은 어뷰징과 고래분들의 셀프보팅에 관련한 글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oldstone 님부터 시작해서
@leesunmoo 님,
@clayop 님과
@dakfn 님,
@asbear님제가 이번주 한주간 회사에서 야근하면서 한 글 한 글 모든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읽다보니 정말 스팀잇에 대해 더 알게되고 공부가 많이 되더군요.
제가 이해한 점은 찬성하는쪽과 반대하는쪽 모두 셀프보팅에 찬성하고 있지만, 아직 어느정도가 넘어가면 어뷰징이 되는지에 대한 기준점을 찾고 있는 단계인듯으로 보였습니다.
무분별한 셀프보팅이나 어뷰징은 커뮤니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100% 공감하며, 모두가 그렇게 셀봇만 한다면 스팀잇은 말 그대로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고, 다른 sns 서비스처럼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겠죠.
하루빨리 의견이 좁혀져, 좋은결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수 많은 글들을 읽던 중,
@skan님의 고래 분들께 드리는 부탁... 을 읽고 많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 하고 싶으말을 하고자 합니다.
미국에서 SNS의 역사를 보면 AIM(에임) -> MYSPACE(마이스페이스) -> FACEBOOK(페이스북) -> INSTAGRAM(인스타그램) 이런 식으로 대세가 흘러갔습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싸이월드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정도가 될까요?
아무튼 페이스북이 처음 나왔을때 마이스페이스가 한창 인기였을때 였습니다. 미국 사신분들은 알거에요, 마이스페이스가 얼마나 인기있었는지... 저희학교에 100명이 마이스페이스를 하면 1명이 페이스북을 하는 꼴이었지요. 아직도 기억납니다. 페이스북이 뭐냐며 그걸 왜 하냐고 비웃던 친구들을요. 그런데 불과 2년정도만에 언제 그랬냐는듯 모두가 당연히 페이스북을 했고, 마이스페이스는 상상속의 SNS가 되어 버렸습니다.
스팀이나 스팀달러의 가치는 어쩌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팀잇을 사용하느냐 에 있지 않을까요?
플랑크톤 뉴비주제인 제가 고래님들과 여러 스팀잇 선배유저 분들께 감히 한마디 하겠습니다.
서로 싸우고 다운보팅하며 감정상해 하지 마시고,
뉴비, 신입유저분들 좀 더 관심 가져주세요.
제가 100% 보팅 하는 것보다, 고래분들이 1% 보팅하는게 신입유저분들한텐 더 힘이되는 거 아시잖아요. 솔직히 보팅도 안해주셔도 됩니다. 댓글 한마디 적어주셔도 되요. 어쩔때는 $10달러의 보팅보다도, 10글자의 댓글이 더 힘이되고 행복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