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촌캣 무나에요 ^^ 뚫어지게 쳐다보는 녀석이 무나에요 잘부탁 드려요~)
오늘 첫 가입인사를 드리면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고양이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고양이와 친해지기 ^^ 입니다
어느 분께서 궁금해하셔서요. 마당냥을 키우는데 아기고양이를 안아 보고 싶어 몇 번 안았더니 몸을 뒤틀고 도망가고 그 뒤 갈수록 몸을 사리고 피한다. 아기냥일 때 더 안아서 길들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겠는지의 내용이었어요.
간략히 의견드렸는데 폰이라 일단 따붙여 볼게요. 좋은 스킬들 많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난 널 만질 생각이 없다. 라는 쉬크한 듯 무심한 태도를 유지하고 일정거리를 두되 일 주일에 30센치씩?ㅎ 표안나게 천천히 거리를 좁히고. 맛있는 걸 주고 조금 떨어진 곳에 '천천히 앉아서'(중요^^*) 먹는 걸 봤다가 다른 데 봤다가 하면서 천천히 고개를 두리번거리시고^^;
그러다 눈 마주치면 하품하는 시늉해주시고요 빈입맛도 다셔줍니다(쨥쨥소리가 날카롭게 나지 않게 후륵쟙쟙 정도?.,;) 눈뽀뽀는 아시죠^^? 천천히 눈감았다 뜨며 연속동작으로 하품시늉까지하면 좋습니다^^
그렇게 거리를 좁히다가 앞에 가서 앉아도 여전히 간식을 먹거나 하면 그렇게 또 며칠있다가(바로 앞에서도 날 안만지는구나 확신을 가지도록)그 시점에 손을 내미시는데요
안거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거나 하지 않고 손전체 대신 검지손가락 한 개만 슬그머니 코 앞으로 내밀어서, 그때 냥이가 냄새맡다가 부비거나 문대거나하면 검지손가락만 또 일주일하시고^^;
만지는 건 이 때부터인데 손가락으로 귀밑긁기/ 뒷통수 / 턱 밑 긁어주기/ 등상부 쓰담듬기/의 순서로 각 위치를 최소 일 주일 이상 시차를 두고 천천히 단계별로 진행하시면 될 거예요.
요지는,^^
선택과행동의 권한을 내가 아니라 애들에게 주는 거랍니다^^
전문적 스킬은 아니고 그 간의 제 시도와 개인적 경험치를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스팀회원님들 의견 많이 부탁드립니다 ^^
요 녀석 저희 집 현관앞에서 3년간 밥먹고 새끼 3번 맡기고; 사라지곤 했던 애기 엄마였는데 9년 전 큰 비가 내리던 장마철 어느 날 한 달도 안된 애기 7마리를 집안으로 물어나르더니 그 때부터 같이 살아요. 그 때 병원서 송곳니가 닳은 것보니 3살은 넘었다고 했으니 최소 12~13살 이상 된 노묘입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전투형 ROAD FC(로드파이트캣 ^^) 였지요.
얘 경우에 지한테 주권주고 단계별 진행하여 '이제 안아도 돼 ' 하는데 4년정도 걸렸네요.
한 번 허락하고 그 뒤론 자기만 봐달라고 너무 들이대서 이젠 제가 가끔 자는 척 연기도 합니다 ^^;
참고자료도 올려봅니다
http://m.navercast.naver.com/mobile_magazine_contents.nhn?rid=1956&contents_id=59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