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에 앞서 뉴비라는 이유로 업보팅 지원해주시는 @lucky2 이하 스팀잇으로돈벌기 카페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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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일기라는 글을 쓰며(연재라고하기에는 너무 허접) 꼭 언급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바로 입사동기 중 하나인 현재의 반려자. 입사동기로 만나 반려자가 된 저의 아내. 바로전 포스팅도 입사동기였는데 ㅎㅎ 그 동기랑 이 동기는 사뭇 다르지요.
서류전형에 합격을 했다. 운이 좋은 것은 당시 서류전형을 한번의 지원으로 합격을 한 케이스가 거희 없었는데 나는 운이 좋았는지 아니면 운이 나빴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의 지원에 통과를 했다. 사실 최종면접이라는 것이 남아 있기에 입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 그만큼 오랜 백수생활로 인해 자존감이라는 것을 찾아보기 힘든 시기였다.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버린 것이 득이 됐을꺼라 생각이든다. 소심한 편에 두명이상 앞에서 말을 할때 양소리를 내는 스타일이었기때문이다. (실제 ROTC를 지원하고 학생회장 선거에 나간 것도 이런 성격을 한번 고쳐보고자 함이었는데 그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면접을 진행하는데 있어 나와는 다르게 당찬 소녀(ㅋㅋ그때는)가 눈에 들어 왔다. 목소리도 당당하고 의사전달도 잘하던 아이 (저 친구는 합격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였다.
최종면접을 보고 나서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 날이후 최종합격까지는 몇일이 더 걸렸다. 최종합격은 아직 아니지만 최종면접까지 갔다라는 사실이 솔직히 살짝 기분이 업되어 있었고 조금이나마 자존감이 살아났다. 이제껏 단절했던 친구들과 연락을 시도 했고, 그간 하지 못했던 운동(농구클럽)도 다시 시작 했다. 합격자 발표가 있던날 나는 PC방에 혼자 무덤덤하게 합격 사실을 확인했다. 절실함, 아마 내 합격의 이유 일 것이다.
신체검사가 있던 날.
어색함 자체. 끼리끼리 앉아 소근거리며 어색한 첫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사뭇 이상스러웠다. 복싱경기를 할때 아웃복서들끼리의 탐색전이라고나 할까?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내가 왜 그랬을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을까? 미래의 아내에게 뚜벅뚜벅 걸어가 옆자리에 앉았다. 그리곤 자연스런 통성명을 했다.
**" 나는 몽스비야! 반가워! 면접날 봤는데 너는 합격할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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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내가 생각해도 멋진 만남이었다.
시간이 흘르고 그날을 회상하는 아내의 생각은 나와는 다랐다라는 거..
얘 뭐지?(아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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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써내려가는 몽스비직딩일기. By @mongs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