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요일이니 사우나에 다녀온 날입니다..
자주 다니다보니 리셉션 언니, 마사지 데스크 언니, 한증막 언니, 주스바 언니 모두 다 친하지요..
한참 일할때는 퇴근을 사우나로 할 정도로 자주 갔으니..
연말이기도 했고 눈이 많이 오기도 하여 몇주 쉬고 가니 다들 너무 반가워하십니다..
이리저리 돌며 안부를 나누다보니 점심 약속 시간이 다 되어 한증막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마사지만 한시간 받고 나온꼴이 되었습니다..ㅎㅎ
매주 보는 마켓 언니들, 사우나 언니들, 자주가는 백화점 언니들과 안부를 묻고 일상을 나누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제가 시간날때 언제든지 가서 볼수있고 ,
언제나 반가워해주시며,
저는 그분들의 서비스에 대해 값을 치르고,
그 분들은 제게 만족하는 서비스를 해주시고..
그렇다고 친구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신나게 만날 시간을 정하는 날은 들떠있다가 막상 그날, 그 시간이 되면 컨디션이 따라 주지 못할때도 있기에 약속을 정하는것 자체를 신중히 하게됩니다..
사람을 만나는일이 언제부터 기운 딸리는 일이 되었는지..
나이를 먹어가며 기가 약해져 그런건지..
다른 할 일들이 늘다보니 체력이 모자라 그런건지..
무엇때문인지 알수는 없지만 좋은 사람들과 웃고 떠들기엔 하루가 너무 짧고 저의 체력에 한계를 느끼는 아쉬운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