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저보다 더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들에게 블록체인에 대해 나눔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공부하면서 놀랐던 부분이에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미 블록체인의 부가산물인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블록체인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피부에 와닿게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자세히 공부할 생각보다는 남동생이 주는 정보들 대충 살펴보고, '에이~~ 이건 내 분야도, 전공도 아니고, 난 이쪽에 머리가 안돌아가~~'라면서 터부시하는 마음상태였죠. (그리고 자꾸 헛소리해서 남동생한테 구박먹고...ㅎㅎ)
그런데 스팀잇을 시작하고, 저만의 컨텐츠 생산을 위해 시작했던 공부를 통해 생생한 변화의 현장을 엿보게 되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변화가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의 이 행위가 저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미치게 됐죠.)
아직 블록체인에 대해 걸음마를 땐 정도 수준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다보니 너무 당연하고 쉬운 내용일 수 있지만, 블록체인. 혹은 비트코인. 이렇게 네글자만 아는 사람에게는 제가 지금 나누는 이야기가 더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참고해주시길 바라며...
블록체인을 이야기 하면 언제나 언급되는게 4차 산업혁명인데, 막상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유튜브영상을 찾아봤어요. 아주 쉽게 설명이 되어있더라구요.
링크 바로가기 ☞4차 산업혁명 한방에 이해하기
과거의 로봇은 아주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어진 명령만 묵묵히 수행하는 상징물이었지만 최근에는 알파고의 등장을 시작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즉 '딥러닝'을 하는 똑똑한 인공지능이 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는 이 똑똑한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일어날 수 있는 변화에 대한 예시로 '말'에 비유해서 설명했어요.
저 설명을 듣는데, 그동안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생겨날 변화에 대한 그 어떤 설명보다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던것 같아요.
아...! 내가 지금의 변화를 준비하지 않으면 그냥 '말'처럼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필요없는 존재가 될 수 있겠구나...!
4차산업혁명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된 후, 비트코인을 위시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서 유튜브 영상들도 찾아보고, 영상을 보다가 제가 이해 안되는 부분들은 더 쉬운 설명을 찾아보고 하면서 제 머릿속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개념이 잡혀나가기 시작했어요.
(이미 2014년 KBS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다뤘더라구요. 그 영상을 보면서 '내가 저 영상을 방영 직후에 봤으면 진작 비트코인을 사놨을텐데~!!! '후회하면서 다큐 열심히 안보고 맨날 예능이나 드라마만 봤던 제 허벅지를 막 찍었어요...ㅠㅠ)
강연 내용들 필기 해가면서 일주일동안 진짜 오랜만에 열공을 해본것 같아요. 그중에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기술과의 연관성이 피부에 와닿게 설명해주신건 보스코인을 개발하신 박창기 대표님이셨어요.
사진출처@ https://brunch.co.kr/@botongmarketer/225
저는 주식거래를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주식원본이 이동할 경우 변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각각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 위임되어있고, 그 기관들끼리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판매 후 현금화까지 2박3일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미 호주 주식거래소에서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주식 매매를 준비중이라고 알려주시며 (당시 미래에셋 직원대상 강연이었는데) '소비자가 주식을 현금화 하는데 2박 3일 걸리는 곳과 5분만에 가능한 곳중 어느곳을 이용하겠나...?'질문하시더라구요.
(Q. 핸드폰으로 주식거래 할때는 바로바로 처리되는것 같은데 차이가 뭔가요...? 아시는분 설명 부탁드려요...)
주식 뿐만 아니라 우리는 많은 원본 서류를 위임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가진 주민등록증도 정부에서 원본을 보관하고 우리는 복사본을 들고다니며, 부동산 원본은 등기소에 보관하고 복사본으로 거래 하는 등등. 우리가 원본 변조의 위험으로 인해 복사본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존재했던 수 많은 직업들이 떠오르더라구요. 박창기 대표님의 강연을 듣다보면 "많은 전문가들이 2020년에는 블록체인이 상용화 될것이라 말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제 2년밖에 남지 않았네요....
링크 바로가기 ☞박창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미래에셋대우증권 20171025
블록체인과 관련한 강의들을 들어보니 해킹의 위험이 없는 블록체인은 IOT시대에 필수적 요소가 될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IOT 초창기다 보니 익숙하지 않아서 느낌이 잘 오지 않았죠. 그런데 강의준비를 하다 찾은 아래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블록체인과 IOT가 결합을 하게 되는지 이해가 갔어요. 그리고 그로인해 사라질 일자리들도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사진출처 @https://www.slideshare.net/nexusz99/iot-64629493
사진에 나와있는 순서를 따라가보세요. 세제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주문 요청을 하는데, 현재의 IOT에서는 세제가 떨어진걸 감지하고 알려주면 주인이 직접 세제를 고르고, 신용카드정보를 입력하고, 주문요청을 해야하는데 블록체인기술이 활성화되면 위의 단계가 생략되요. 빅데이터와 AI가 결합한다면 세제를 고르는 행위가 필요없을테니 이제 더이상 마트나 쇼핑몰이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바뀔테고, 별도로 신용카드정보입력이 필요없이 블록체인과 연결되어 자동 결제 시스템으로 넘어간다면 신용카드회사도 필요없어지겠죠...?
4차산업혁명과 블록체인 영상들을 찾아보다가 아이들의 교육방향과 관련된 강연도 보게되었는데,
지금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할때 즈음은 어떤 직업이 있을지 예측불가다.
아마도 부모가 50억정도 가지고 있어서 AI사줄수 있는거 아니라면 지금의 교육 아래에서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실업자 상태가 될것이다.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집중하지말고 자기효능감과 창의력, 그리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워줘야한다.
블록체인에 대해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공감이 가더군요. 그나마 지금 의 기성세대와 20대만 해도 변화하는 흐름 위에 있는 세대지만 저희 아이들은.... 아무래도 엄마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변화가 피부에 와닿는 만큼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네요...
이 글을 적으면서 다시 한번 더욱 공부해야겠다는 생각과 더 많은 엄마들에게 블록체인과 4차산업혁명에 대해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동기부여 된것 같아요. @seungjae1012님의 '암호화폐 선물시장이 열리면 상용화는 가까워진다'를 읽으면서 하얀것은 화면이요, 까만것은 글씨여서 이해를 쉬었는데... 다시한번 천천히 정독해봐야겠다 생각하며...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