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 년차의 정기검진을 다녀왔습니다. 마법사는 4년 전, 암 수술을 했습니다. 걱정 마세요. 죽는 암 아니랍니다. 착한 암이라는 갑상선암.. 마법사가 뭣 땀시 암에 걸렸을까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월급 받아서 인생을 꾸려 갈 수 없다는 걸, 점점 더 그렇게 되어 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법사는 상식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기존 질서에 저항했건만.. 어찌나 늪 같던지, 어디로 가도 그리로 통하게 되어 있더군요.
어쩔 수 없이.. 알면서도 끌려들어갔습니다. 물론 직관이 오기도 했지만.. 중첩된 늪을 돌아 가고, 피해 가고 있었는데.. 두물머리에서 만나버린 늪을 통과하지 않고는 인생의 강을 건널 수 없었습니다.
[INTRO]
마법사입니다. 그렇다구요.
마법의 열차는 불시 도착, 정시 발차